등굣길 초등생 납치…부모에 2억 요구한 40대

입력 2023-12-20 12:3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등교하던 초등학생을 납치한 뒤 부모에게 돈을 요구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13세 미만 약취유인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8시40분께 도봉구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학교에 가려고 집을 나선 초등생을 흉기로 겁박해 옥상으로 끌고 간 뒤 결박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뺏은 A씨는 학생 어머니에게 "2억원을 가져오지 않으면 아이를 돌려보내지 않겠다"는 취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옥상에서 빠져나왔다.

옥상에 홀로 남겨졌던 피해 학생은 약 1시간 뒤인 오전 9시 45분께 묶여 있던 테이프를 끊고 스스로 탈출했다.

A씨는 경찰 추적을 피하기 위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리고 옷을 바꿔입으며 자택으로 도주했으나 경찰에 붙잡혔다.

오전 9시 13분 학생 모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6시간 만인 오후 5시 15분께 A씨가 거주하던 도봉구 아파트에서 피의자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채무 때문에 범행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이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