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셀이 국내 최초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첫 임상을 개시한다.
GC셀은 고형암 타깃의 동종 CAR-NK(Chimeric Antigen Receptor-Natural Killer) 세포치료제 ‘AB-201’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호주 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IND승인에 따라 이번 AB-201 임상 1상은 타인의 세포를 이용하는 동종(Allogeneic) 고형암 타깃 CAR-NK 세포치료제를 인체에 투여하는 국내 기업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지씨셀은 고형암인 ‘HER2 과발현 유방암’과 ‘위암/위식도접합부암’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AB-201’의 안전성과 항·종양 활성을 평ㄱ한다. 임상은 2024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HER2 양성 유방암은 유방암 환자의 20~25%를 차지하며, 일반적인 유방암에 비해 진행이 공격적으로 진행된다.
AB-201은 지씨셀의 자체 핵심 기술을 통해 NK 세포내 활성화를 최적화(4세대 CAR 트랜스진 이용)한 세포치료제다. 환자에게 주입한 후 2~3주안에 체내에서 사라지는 NK세포에 비해 3개월 이상의 지속성을 보이는 것을 전임상 시험으로 확인한 바 있다.
제임스 박 지씨쏄 대표는 “암을 필두로 난치성 질환 해결을 위해 지씨셀 주도의 R&D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HER2 타깃 동종 CAR-NK 분야의 연구와 임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씨셀은 최근 의료 인공지능(AI)기업 루닛과 ‘루닛스코프(Lunit Scope)’를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 AB-201의 후향적 분석을 진행하는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씨셀은 디지털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보다 더 정확하게 임상 시험 결과를 데이터 수치화해 CAR-NK 개발에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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