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학교 男교사, 남학생 11명 성적 학대

입력 2023-12-22 15:45  



서울 은평구의 한 중학교 기간제 남성 교사가 남학생 11명을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가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서울 은평구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며 2019년 11월부터 지난 10월까지 4년간 학생 11명을 상대로 유사성행위를 시키고 강제추행하는 등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 학생들은 모두 남학생으로 사건 당시 14∼15세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현승 부장검사)는 학생들을 성추행하고 학대한 혐의(청소년성보호법상 유사성행위 등)로 30대 남성 교사 A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0월 말 A씨의 범행 사실을 인지한 학교 측의 신고와 피해자들의 고소장이 서울 서부경찰서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끝에 5일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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