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이 인천국제공항에 복합패션매장을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5개월 간의 리뉴얼을 거쳐 제1여객터미널에 문을 연 이번 매장은 16개의 패션 잡화 브랜드와 52개의 아이웨어 브랜드 등 총 68개 브랜드로 구성됐다.
특히, 패션잡화 브랜드 중 8개를 국내 패션 브랜드로 꾸려 향후 이곳을 '공항 K-패션 쇼핑 중심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위글위글 ▲헬리녹스 ▲리에티 ▲배럴 ▲마크곤잘레스 ▲로우로우 등 6곳은 인천공항에 최초로 입점했다.
또, 아이웨어 공간도 효율적으로 구성했다. 매장 곳곳에 브랜드별 디지털 광고 디스플레이를 비치해 50여 개 브랜드를 보다 손쉽게 둘러보고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면세점은 K-패션 글로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입점된 국내 패션 브랜드 수는 지난해 163개에서 이달 기준 236개로 약 45% 증가했다. 국내 패션 브랜드 구매자 수도 전년 대비 300% 이상 늘기도 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한국을 떠나는 여행객이 복합패션매장에 방문해 한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며 "K패션의 글로벌화를 위해 브랜드 협업, 체험 공간 마련 등 다양한 기획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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