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Y 합격생, 등록 포기하고 이곳으로 몰렸다

입력 2023-12-22 17:08   수정 2023-12-22 17:21



2024학년도 대학입시에서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 수시 모집에 합격한 학생 10명 중 3명이 등록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중 상당수가 의대나 약대 계열에 중복 합격한 것으로 추정된다.

22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 수시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수시 최초 합격생의 30.1% 규모인 2천87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이는 2023학년도(33.0%)보다 등록 포기 비율이 줄었다. 인문 계열은 29.3%로 전년(31.4%)보다 줄었고, 자연계열도 32.4%로 전년(35.9%)보다 줄었다.

서울대는 등록 포기생이 전년 대비 소폭 늘었고, 연세대와 고려대는 줄었다. 종로학원은 이에 대해 상당수 학생들이 올해 상향 지원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대 수시 등록을 포기한 학생은 지난해 145명에서 160명(전체 합격생 중 7.3%)으로 15명 늘었는데 자연계 141명, 인문계 19명으로 대부분 자연계였다.

연세대는 지난해 827명에서 올해 784명(36.4%)으로 43명 줄었고, 고려대는 1천241명에서 1천143명(44.1%)으로 98명 줄었다.

서울대 의대는 아무도 등록을 포기하지 않았고, 연세대 의대는 18명, 고려대 의대는 30명이 등록을 포기했다.

올해 신설된 서울대 첨단융합학부는 14명이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종로학원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자연계열 수시 합격생 중 여전히 많은 비율이 의약학 계열로 빠져나갔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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