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또 올랐다…1만원대 '전멸'

입력 2023-12-27 08:21   수정 2023-12-27 08:28



치킨 프랜차이즈 bhc가 2021년 12월 이후 2년 만에 가격을 올린다.

bhc는 29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치킨 메뉴를 비롯한 85개 제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500∼3천원 인상한다고 27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12.4%다.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 가격은 1만8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3천원 오른다.

후라이드치킨과 골드킹은 1만7천원에서 2만원이 된다.

부분육 메뉴는 품목별로 가격이 1천∼3천원 오른다.

현재 1만7천∼1만8천원대인 bhc치킨 가격은 이번 인상으로 2만∼2만1천원대의 다른 브랜드 치킨과 비교해 일부 상품을 제외하고 대체로 비슷해진다고 bhc는 밝혔다.

bhc는 "주문 중개 수수료와 배달 대행 수수료, 인건비와 임대료 상승,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의 인상 등으로 악화한 가맹점 수익 개선을 위해 부득이하게 가격 조정에 나선다"고 가격 인상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4월 제품 가격을 500∼3천원 인상했으며 BBQ는 지난해 5월 주요 제품 가격을 2천원 올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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