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부인 전혜진 출연작도 개봉 연기

입력 2023-12-28 16:06  



고(故) 이선균의 아내 전혜진의 출연 영화 개봉 일정이 연기된다.

배우 전혜진이 조연을 맡은 영화 '크로스'는 당초 새해 2월 극장에 걸릴 예정이었지만,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개봉일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전혜진이 전날 남편상을 당한 와중에 배급사 측에서 개봉 일정을 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봉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당분간은 개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명훈 감독이 연출한 코미디 영화 '크로스'는 아내에게 과거를 숨긴 채 베테랑 주부로 살아가는 전직 요원 강무(황정민 분)와 그의 아내이자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미선(염정아)이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혜진은 강무의 후배 요원이자 이들 부부에게 사건을 몰고 오는 희주 역을 맡았다.

이선균의 유작이 된 영화 '행복의 나라',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 개봉 시점도 정해지지 않았다.

'탈출' 배급사 CJ ENM은 "개봉 시점에 대해 정한 게 없다"고 밝혔다. '행복의 나라' 배급사 뉴(NEW)는 "후반 작업 중인 작품으로, 아직 개봉 여부나 시점에 대해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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