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부회장제 폐지…글로벌·디지털·리스크 조직 강화

서형교 기자

입력 2023-12-28 23:54  



KB금융지주가 미래 성장 동력 발굴 및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 강화를 목표로 28일 조직을 개편했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취임 후 첫 지주 및 은행 경영진 인사도 단행했다.

KB금융은 이번 개편으로 부회장 직제를 폐지했다. 기존의 10부문 16총괄 1준법감시인 체계는 3부문 6담당(총괄) 1준법감시인으로 대폭 슬림화했다. 산하 2본부 41부는 4본부 29부로 변경했다.

기존 3명의 지주 부회장 등이 총괄했던 10개 사업 부문 중 그룹 차원에서 보다 집중해야 할 디지털, 정보기술(IT), 글로벌, 보험은 독립된 부문으로 강화했다. 개인고객, 자산관리(WM), 연금, 소상공인(SME), 자본시장, 기업투자금융(CIB) 조직은 계열사 자율경영체계로 재편했다.

글로벌 부문은 지주 전담조직으로 전환하고 조직도상 최 앞단에 배치해 전략적 목표 우선순위를 명확히 했다. 또 디지털 부문을 신설하고 산하에 디지털전환(DT) 본부와 인공지능(AI) 본부를 뒀다.

내부통제를 담당하는 준법지원부에는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했다. 기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본부는 그룹의 상생 금융을 총괄하는 ESG상생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양 회장은 이번 지주 인사에서 글로벌, 디지털,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가를 중용했다. 또 1970년대생 젊은 리더들을 기용해 안정적 세대교체 및 위기 대응을 대비했다.

KB국민은행은 KB스타뱅킹, KB부동산 등 디지털플랫폼을 담당하는 디지털사업그룹을 신설했다. 또 외부 플랫폼기업과의 제휴·협업을 통해 다양한 뱅킹서비스를 제공하는 임베디드영업본부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기반의 시장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상품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개인고객그룹 내 수·여신을 담당하는 개인상품본부를 신설했다.

WM고객그룹에는 WM상품을 공급하는 금융투자상품본부를 편제했다. 데이터AI본부는 AI데이터혁신본부로 재편하고 AI비즈혁신부를 신설했다.

ESG본부와 ESG기획부는 각각 ESG상생본부, ESG상생금융부로 재편했다. 또 기업성장지원부를 신설해 KB굿잡, ESG·창업 컨설팅, 기술평가 등 중소기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이번 인사에서 영업현장에서의 성과가 탁월한 직원에게 경영진 보임과 승진의 기회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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