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터)) 현지시간 1월 2일, 우리 시간으로 1월 3일 특징주 시황 전해드리겠습니다. 새해 첫날 뉴욕 증시는 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국채금리가 3.9%대로 상승하고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그럼 섹터별 움직임 함께 확인해 볼까요?
((M7)) 먼저 M7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연초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3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지난 29일의 90% 수준에서 79% 가량 떨어졌고,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11%에서 21%로 상승하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오늘 장에서 크게 압박으로 작용했는데요. M7 기업들 살펴 보면요. 테슬라 0.7%, 알파벳 1.5%, 아마존 1.6%씩 각각 하락하고 있습니다.
((애플)) 그럼 애플 소식 자세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애플은 오늘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제시하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급락했습니다. 이유는 애플의 판매 부진인데요. 아이폰15 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 등 판매량이 하락했다고 지적했고요. 아이폰 16에 대한 판매도 약세일 거라 전망했습니다. 또, 애플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부문도 각국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도 줄고 있는데요. 현재 애플은 4.25%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는 6% 넘게 하락하고 있고요. 인텔과 브로드컴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내리고 있습니다.
((ASML))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요청으로 심자외선 장비의 중국 납품을 취소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직접 수출 허가를 취소한 것인데요. DUV로 불리는 심자외선 장비는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나노 칩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관련 제재가 발효되기 전, DUV를 대량 구매했었고, ASML 3분기 매출액의 중국 비중이 46%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SML은 성명을 내고, “현재 수출허가 취소는 재무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장에서 ASML은 5.47%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오늘 4분기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48만 4천 507대로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총 180만 8천 58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2022년과 비교했을 때보다 38%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연간 목표치는 뛰어 넘었지만, 4분기 판매량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에게 따라 잡히면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24일에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현재 테슬라는 0.63%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주)) 그럼 비야디의 4분기 인도량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야디의 4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52만 6천 409대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인데요. 비야디는 작년 3분기 기준 총 이익률도 테슬라를 추월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또다른 전기차 기업들도 12월 인도량을 공개했습니다. 니오는 지난해 12월 1만 8천 12대 차량을, 샤오펑은 2만 115대 차량을 인도하며 모두 전월대비, 그리고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는데요. 리오토는 월간 기준으로 처음 5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인데요. 니오 7.2%, 리오토 8% 하락하고 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도 4분기 인도량을 공개했습니다. 4분기에 1만 7천5백41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만 3천9백72대를 인도했는데요. 연간 기준으로는 5만 122대를 인도한 것입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146.5% 증가한 수치지만, 예상치인 5만 1천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요. 현재 리비안은 10%대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정유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홍해 상에서 후티 무장세력과 충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지만, 현재는 그 상승폭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유주들은 일제히 상승흐름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의 셰일 생산과 수출이 대폭 늘면서 중동 지역 분쟁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셰브론도 캘리포니아와 멕시코만 지역의 영업 부진으로 약 40억 달러 규모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지만, 선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라톤 페트롤리움 2.3%,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0.5%, 아파치 0.3% 상승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주)) 오늘 헬스케어주는 혼조세를 보이는 뉴욕증시에서 전체적으로 랠리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백신 수요 감소로 부진했던 모더나에 대해 오펜하이머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오늘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오펜하이머는 모더나의 장기적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에 출시될 다양한 백신들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고, 2026년에는 5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모더나는 현재 12% 넘게 상승하고 있고요. 영향을 받은 다른 헬스케어주들도 살펴 보면요. 이노비오 8.7%, 바이오엔테크 6%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관련주)) 중국 내 경제 부진 속에서도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무려 433%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중국 본토인들인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 심리 약화 속에서 사치품인 핸드백을 구매하는 대신, 오락거리를 찾는 소비 패턴 변화가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이득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호재를 입은 카지노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는데요. 라스베가스 샌즈 4.2%, 윈리조트 3.3%대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M7)) 먼저 M7 소식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의 주가가 급락하면서 연초 차익실현 압박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채금리가 오름세를 보이는 점도 증시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연방준비제도가 올해 3월 첫 금리인하에 나설 가능성은 지난 29일의 90% 수준에서 79% 가량 떨어졌고, 3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11%에서 21%로 상승하며,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과도하다는 우려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이 오늘 장에서 크게 압박으로 작용했는데요. M7 기업들 살펴 보면요. 테슬라 0.7%, 알파벳 1.5%, 아마존 1.6%씩 각각 하락하고 있습니다.
((애플)) 그럼 애플 소식 자세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애플은 오늘 바클레이즈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제시하면서 프리마켓에서부터 급락했습니다. 이유는 애플의 판매 부진인데요. 아이폰15 뿐만 아니라 맥, 아이패드 등 판매량이 하락했다고 지적했고요. 아이폰 16에 대한 판매도 약세일 거라 전망했습니다. 또, 애플의 수익성 높은 서비스 부문도 각국 규제로 인해 성장이 둔화할 것이라 예견했습니다. 애플은 오늘 주가가 급락하면서 시가총액 2위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격차도 줄고 있는데요. 현재 애플은 4.25%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대형 기술주들이 크게 하락하면서 반도체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는 6% 넘게 하락하고 있고요. 인텔과 브로드컴도 급락하고 있습니다. 이에 오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4.29% 내리고 있습니다.
((ASML))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ASML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요청으로 심자외선 장비의 중국 납품을 취소했습니다. 네덜란드 정부가 직접 수출 허가를 취소한 것인데요. DUV로 불리는 심자외선 장비는 중국 화웨이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7나노 칩을 만드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의 반도체 관련 제재가 발효되기 전, DUV를 대량 구매했었고, ASML 3분기 매출액의 중국 비중이 46%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ASML은 성명을 내고, “현재 수출허가 취소는 재무 전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장에서 ASML은 5.47%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는 오늘 4분기 인도량을 발표했습니다. 48만 4천 507대로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2023년 한 해 동안에는 총 180만 8천 581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2022년과 비교했을 때보다 38%가량 많은 수준입니다. 연간 목표치는 뛰어 넘었지만, 4분기 판매량이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에게 따라 잡히면서 글로벌 전기차 판매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한편 테슬라는 오는 24일에 4분기 실적을 공개하는데요. 현재 테슬라는 0.63% 하락하고 있습니다.
((중국 전기차주)) 그럼 비야디의 4분기 인도량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비야디의 4분기 전기차 인도량은 52만 6천 409대로,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서 테슬라를 제치고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1위에 오른 것인데요. 비야디는 작년 3분기 기준 총 이익률도 테슬라를 추월한 바 있습니다.
중국의 또다른 전기차 기업들도 12월 인도량을 공개했습니다. 니오는 지난해 12월 1만 8천 12대 차량을, 샤오펑은 2만 115대 차량을 인도하며 모두 전월대비, 그리고 전년동기 대비 증가했는데요. 리오토는 월간 기준으로 처음 5만대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차익실현 움직임으로 인해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인데요. 니오 7.2%, 리오토 8% 하락하고 있습니다.
((리비안)) 리비안도 4분기 인도량을 공개했습니다. 4분기에 1만 7천5백41대의 전기차를 생산하고 1만 3천9백72대를 인도했는데요. 연간 기준으로는 5만 122대를 인도한 것입니다. 이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146.5% 증가한 수치지만, 예상치인 5만 1천대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는데요. 현재 리비안은 10%대로 크게 하락하고 있습니다.
((정유주)) 국제유가는 미국이 홍해 상에서 후티 무장세력과 충돌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상승했지만, 현재는 그 상승폭을 반납하고 다시 하락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정유주들은 일제히 상승흐름 놓치지 않고 있는데요. 미국의 셰일 생산과 수출이 대폭 늘면서 중동 지역 분쟁 영향을 상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셰브론도 캘리포니아와 멕시코만 지역의 영업 부진으로 약 40억 달러 규모의 손상차손이 발생했지만, 선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마라톤 페트롤리움 2.3%,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0.5%, 아파치 0.3% 상승하고 있습니다.
((헬스케어주)) 오늘 헬스케어주는 혼조세를 보이는 뉴욕증시에서 전체적으로 랠리 흐름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 백신 수요 감소로 부진했던 모더나에 대해 오펜하이머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하면서 오늘 주가가 급등했는데요. 오펜하이머는 모더나의 장기적 모멘텀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1년에서 1년 6개월 사이에 출시될 다양한 백신들에 대해 기대감을 내비쳤고, 2026년에는 5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모더나는 현재 12% 넘게 상승하고 있고요. 영향을 받은 다른 헬스케어주들도 살펴 보면요. 이노비오 8.7%, 바이오엔테크 6%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카지노 관련주)) 중국 내 경제 부진 속에서도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 동월보다 무려 433% 늘어나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마카오를 찾는 관광객 대부분은 중국 본토인들인데요.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내 소비 심리 약화 속에서 사치품인 핸드백을 구매하는 대신, 오락거리를 찾는 소비 패턴 변화가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이득이 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호재를 입은 카지노 관련주는 상승하고 있는데요. 라스베가스 샌즈 4.2%, 윈리조트 3.3%대로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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