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짜뉴스 소동'에 급등락...국내 관련주↓ [권영훈의 증시뉴스 PICK]

권영훈 기자

입력 2024-01-10 11:12   수정 2024-01-10 11:18

    시장과 종목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전합니다.


    ◆ 비트코인 '가짜뉴스 소동'에 급등락...국내 관련주↓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짜뉴스 소동에 급등락했습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오늘(10일) 오전 6시 15분 6천4백만원 넘게 올랐다가 10분 뒤 6천만원대까지 떨어졌습니다.

    10시30분 현재 6천1백만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엑스 계정에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는 가짜뉴스가 나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가 당국이 부인하면서 급락한 겁니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비트코인 관련주들도 영향을 받았는데요.

    업비트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 빗썸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 등이 하락세입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지난해 2천만원대에 거래를 시작한 비트코인은 현재 6천만원을 돌파해 3배 가량 폭등한 상황입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관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은데요.

    여기에 비트코인 채굴에 대한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 도래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퀀텀 "LK-99 초전도체 맞다" 발표에도 관련주↓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LK-99'를 개발한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상온상압 초전도체가 맞다는 발표에도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습니다.

    신성델타테크는 20% 넘게, 파워로직스는 10% 이상 하락중입니다.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소장은 어제(9일) "LK-99가 초전도체 특성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며 "객관적 검증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연구결과 관련 논란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 정부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가능' 발표...건설주↑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정부는 오늘(10일) 준공 30년이 넘은 아파트의 경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재건축 첫 관문을 사실상 폐지하는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건데요.

    이렇게 되면 재건축 사업이 최대 5~6년 가량 단축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건설주들이 모처럼 일제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시뉴스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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