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11일에는 수도권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많겠다.
10일 서울에서는 오후 1시께 노원구에서 초미세먼지(PM2.5) 1시간 평균 농도가 76㎍/㎥까지 올랐다. 이날 충남 금산군 금산읍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농도가 '매우 나쁨'(101㎍/㎥) 하한선을 넘는 149㎍/㎥(오전 11시)까지 치솟는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매우 짙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11일 수도권과 충청, 광주, 전북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 수준이겠다. 강원영서와 대구, 경북도 오전 한때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으로 짙겠다. 인천과 경기남부는 일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10일 국외서 유입된 미세먼지가 대기에 남은 와중에 밤에 추가 유입이 이뤄지면서 11일 대기질이 나쁠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기온은 예년 이맘때보다 높겠지만, 아침 내륙은 기온이 영하 5도를 밑돌아 춥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영하 4도와 영상 5도, 인천 영하 4도와 영상 6도, 대전 영하 5도와 영상 6도, 광주 영하 3도와 영상 7도, 대구 영하 2도와 영상 8도, 울산 영하 1도와 영상 10도, 부산 영상 2도와 영상 10도다.
이날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10일 늦은 밤부터 11일 오전까지 가시거리를 200ｍ 미만으로 떨어뜨리는 짙은 안개가 내륙을 중심으로 뒤덮겠으며 내륙 외 지역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11일 밤 강원내륙·산지 곳곳에 가끔 눈이 오고 비슷한 시각 경기동부에는 눈발이 좀 날리겠다.
강원영동에 11일 순간풍속이 시속 55㎞(15㎧) 이상인 강풍이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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