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1조 6,125억 원, 영업이익이 4,050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직전 연도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1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7억 원으로 48.1%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91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7%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조 9,317억 원으로 2.9% 증가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수퍼 등 주력 사업의 매출, 영업이익은 모두 늘었고 GS프레시몰, 텐바이텐 등의 비주력 사업을 철수하며 본업의 실적 안정성과 펀더멘털이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편의점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52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매출은 2조 662억 원으로 3.9% 증가했다. 편의점은 운영 점포가 늘고, 차별화 상품이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GS더프레시를 운영하는 수퍼 부문은 매출액 3,586억원, 영업이익 57억 원을 기록해 각각 5.7%, 1.7% 증가했다.
파르나스 호텔을 운영하는 호텔 사업 부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6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감소했으나, 매출액은 1,354억 원으로 11.2% 증가했다.
GS샵 등을 운영하는 홈쇼핑 사업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7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했으며, 매출도 2,949억 원으로 8.0% 떨어졌다.
이 밖에 개발 부문과 자회사 등이 포함된 공통 및 기타 사업 부문은 지난해 4분기 각각 109억 원과 208억 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공통 및 기타 영역은 프레시몰 사업 철수 및 텐바이텐 지분 매각, 어바웃펫 등 자회사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적자가 큰 폭으로 개선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사업구조 혁신으로 편의점, 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의 호실적을 낼 수 있었고, 홈쇼핑은 어려운 사업 환경 하에서도 모바일 중심의 역량 강화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GS리테일은 수익성 위주의 경영과 펀더멘털 강화를 통해 지속 성장하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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