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튿날인 11일 오후 귀경길에 오른 차들이 늘면서 고속도로 곳곳에서 본격적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 주요 도시에서 서울 요금소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6시간 20분, 울산 5시간 50분, 목포 5시간 30분, 광주·대구 5시간 20분, 강릉 3시간 40분, 대전 3시간 20분이다.
서울 요금소에서 전국 주요 도시까지 예상 시간은 부산 4시간 30분, 울산 4시간 10분, 목포 3시간 40분, 대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20분, 강릉 2시간 50분, 대전 1시간 31분으로 차량 흐름이 원활하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정체가 귀경 방향은 다음 날 오전 2∼3시께, 귀성 방향은 이날 오후 7∼8시께 해소될 것으로 예측했다.
오후 5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청주 분기점 부근∼옥산 부근 17㎞, 천안 부근∼안성 16㎞, 비룡 분기점 부근∼대전 부근 10㎞ 등 구간에서 막히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당진 분기점 부근∼서해대교 부근 27㎞, 동군산 부근∼동서천 분기점 12㎞, 고인돌 휴게소∼줄포 부근 11㎞, 발안 부근∼발안 8㎞ 등 구간에서 차량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일죽 부근∼모가 11㎞, 남이 분기점∼서청주 부근 8㎞, 중부3터널 부근∼중부1터널 부근 6㎞ 구간에서 정체를 겪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덕평∼용인 16㎞·횡성 휴게소 부근∼새말 9㎞,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구리 방향은 불암산 터널∼사패산 터널 11㎞·노오지 분기점∼송내 9㎞ 등 구간에서 차량 운행이 느리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 교통량을 515만대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는 37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는 48만대가 이동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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