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가 미국 콩코드사와의 스팩 합병 상장을 앞뒀다는 소식에 아나패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32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아나패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2% 상승한 2만 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나패스는 지난 13일부터 4거래일째 상승 중이다.
이날 GCT세미컨덕터 측은 뉴욕 증시에 스팩 상장된 콩코드사와의 스팩 합병 상장 S-4 증권신고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효력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GCT세미컨덕터는 지난해 11월 6일,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된 스팩 회사인 콩코드사와 완전히 희석된 주식수 기준 미화 약 6억 6천만 달러 (약 8,800억 원)에 해당하는 합병 후 기업가치로 스팩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GCT세미컨덕터 측은 주주결의 등 남은 절차가 마무리되면 합병 법인의 주식이 미국 뉴욕 증시에서 GCTS의 심볼로 거래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GCT세미컨덕터는 국내 반도체 개발사 아나패스가 최대주주이다. GCT세미컨덕터는 FWA(Fixed Wireless Access, 고정형 무선 인터넷), CPE(Customer Premise Equipment, 고객 댁내 장치) 등에 탑재되는 4G LTE 및 5G 모뎀 및 RF(무선주파수) 칩셋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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