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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2일 원자재 및 etf 시황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2-22 08:22   수정 2024-02-22 08:23

    1. 오늘 3대지수 모두 하락하는 가운데, 3대지수 ETF도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섹터별로는 XLE 에너지 ETF가 1% 넘게 오르면서 가장 선방하고 있고요, 반대로 XLK 기술주ETF는 1.5% 넘게 크게 내려가고 있습니다.

    2. 원자재 시황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오늘 1%대 상승불 켜고 있습니다. WTI는 77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83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1월 FOMC 의사록에서, 미국의 기준금리가 이번 1월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는 말에 원유 시장은 더 포커스를 맞추며 이를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었는데요, 다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까지 내려오기 전까지는 이른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는 분위기는 여전하죠? 유가의 일단 오늘 하루치에 주목하기보다는, 추이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이날 장중 12% 넘게 상승하며, 놀라운 상승폭을 보여줬습니다. 주요 곡물 선물들은 이날 1월 FOMC 의사록 공개 이후 보일 연준의 행보에 따라, 달러인덱스의 등락이 나올 수 있다는 점에 기인해 일제히 하방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대두와 옥수수 선물이 각각 1%와 2% 정도 내려가고 있고요, 밀 선물도 0.3% 정도 빠지고 있습니다. 연준의 추후 금리인하 시점과 폭, 또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책 등 다양한 요인들을 소화하며 주요 금속 선물들은 혼조세 보이고 있습니다. 팔라듐과 백금 선물이 각각 3%와 2% 크게 내림세 연출하고 있는 반면, 구리 선물은 강보합권, 알루미늄과 니켈 선물은 각각 1%와 2% 정도 상방압력을 받는 모습입니다.

    3. 오늘 시장의 주목을 받았던 ETF들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천연가스 펀드’, 티커명 UNG입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을 추종하고 있습니다. 오늘 미국 천연가스 선물이 장중 최대 12% 넘게 급등했습니다. 원유 및 셰일가스 생산업체, 체사피크 에너지가 올해 에너지 생산량을 20% 감축한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공급위기가 불거지며 미국 천연가스 선물 뿐 아니라 유럽 천연가스 가격까지 큰 폭으로 뛰었는데요, 다만 미국 전역에 이어지고 있는 온화한 날씨는 가스 수요를 낮추는 요인으로 꼽히기 때문에, 천연가스 시장은 전반적인 약세 흐름 자체를 꾸준히 가져갈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 실제로 미국 천연가스 선물은, 오늘의 상승분을 제외한다면 이번 달 들어서만 16%, 또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는 총 24% 하락했습니다. 천연가스 시장은 또, 원유 시장과 마찬가지로 중동 지역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데요,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불확실성이 꽤나 큰 부분으로 잔존하고 있기 때문에, 변동성은 당분간 가져갈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천연가스 업계에서는 1, 2차 저항선을 각각 1달러 80센트와 1달러 99센트로 보고 있고요, 이보다 더 높아진다면 3, 4차 저항선은 각각 2달러 13센트와 40센트로 봤습니다. 반대로 미국 천연가스 선물의 1, 2차 지지선은 각각 1달러 64센트와 53센트로 제시됐습니다.

    4. 다음은 ‘배릭 골드 ETF’, 티커명 GOLD입니다. 금 가격 지수를 따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금 선물의 큰 등락 자체는 보이지 않습니다. 1월 FOMC 의사록 공개 속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약보합권 유지하며 2,030달러 내에서 보합권 보여주고 있습니다.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하고, 또 전일 주간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금 선물은 오늘 하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다만, 씨티은행은 CNBC를 통해 금 선물에 대한 낙관론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금 선물이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안에 3,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량 확대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꺾이지 않을 것 같다고 하고요, 또 전세계 경기침체가 연준의 조기 금리인하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씨티은행은 금 선물이 올해 하반기 2,150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말까지 역대 최고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할 확률도 적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5. 마지막은 ‘발키리 비트코인 채굴 ETF’, 티커명 WGMI입니다. 비트코인 채굴 업체들을 따르고 있습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랠리를 이어갔던 암호화폐 시장은 오늘 조금 쉬어가는 분위기입니다. 비트코인이 장중 내내 1%대 중반에서 2% 가까운 하락세를 유지하며, 장중 51,000달러를 하회하기도 했고요, 주간 최저치로 밀려났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자금 유입이 축소됐다는 평가가 암호화폐 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했다고 하는데요, 다만 자금 유입이 요 며칠 간 워낙 많았다 보니 이 이유에 따라 비트코인이 오른 것이었죠? 이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좀 덜해졌다 뿐이지 절대적인 자금 유입이 크게 줄어든 건 사실 아니기는 합니다. 따라서 암호화폐 시장은 차일실현이라는 평가 속에 조정 국면에 접어든 모습인데요, 이에 대해 미증시 강세론자로 잘 알려진 톰 리는 비트코인이 올해 안에 15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며, 긍정론을 꺾지 않는 듯한 발언을 남겼습니다. 현물 ETF의 호재가 여전하며, 또 4월에 찾아올 4차 반감기도 비트코인 가격을 다시 한 번 상승시킬 요인으로 충분하다고 설명했고요, 물론 시점과 폭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연준이 올해 안에는 반드시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기 때문에,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릴 또 하나의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CEO도 CNBC를 통해, 비트코인은 금과 부동산을 능가할 만한 자산이라고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강세장에 다시 한 번 힘을 실어줬습니다. 오늘 비트코인과 함께 이더리움 역시 전일 고점을 찍고 이날은 2%대 낙폭을 키우고 있습니다. 최근 이더리움은 현물 ETF 상장 기대감과 함께 ‘덴쿤’이라는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죠? 한 이틀 간, 일일 4%대를 호가하는 상승폭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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