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는 매년 모바일 상품권 거래액이 증가함에 따라 상품권 품목을 강화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모바일 상품권은 사전 구매 및 선물 용도로 구매할 수 있고, 종이 상품권과 달리 분실 위험이 적고 보관과 사용이 용이하다.
CU는 지난해 알뜰택배와 국내택배, 국제택배 등 모든 택배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CU 택배 전용 모바일 상품권'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올 초에는 서울 성수동, 익선동, 서촌 등 핫플레이스 3곳에 있는 식당과 카페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 모바일 상품권을 단독으로 판매했다.
해당 상품권은 각 지역의 유명한 맛집과 제휴를 맺어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CU는 치킨·커피·피자·베이커리·아이스크림·패스트푸드 등 총 15개 브랜드의 모바일 외식 교환권도 프리페이드(선불) 형식으로 판매 중이다.
현재 CU에서 판매하는 프리페이드 상품권은 총 200여 종에 이른다.
이 가운데 문화상품권이 전체 매출의 59.0%, 게임 충전권이 39.0%를 차지해 두 분야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신상용 BGF리테일 서비스플랫폼팀장은 "상품권은 편의점의 대표적인 생활 편의 서비스로 최근 모바일로 판매 방식을 전환해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CU는 다양한 채널들과 관련 제휴를 확대해 고객 편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