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혼조 출발 후 상승 전환...엔비디아 1% 강세 [글로벌 이슈&시황]

입력 2024-03-20 07:54   수정 2024-03-20 08:00

    3월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동부시간 기준 오전 11시에서 12시를 기점으로 투자심리가 반전되며 하락하던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반전에 성공합니다. 섹터별로도 짚어볼까요. 유가가 강세를 보이자 에너지주도 전반적으로 강세보였고요. 11개 섹터 중 에너지섹터가 1%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습니다. 유일하게 커뮤니케이션 섹터만 약보합에서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어제오늘 시장의 시선은 엔비디아의 GTC를 향해 있는데요. 어제 블랙웰이라는 이름의 차세대 GPU 플랫폼 및 블랙웰 B200을 공개했습니다.AI 가속기인 GB200도 공개했습니다. 이후 글로벌 IB들은 낙관적인 투자의견을 보였는데요. 골드만삭스와 웰스파고는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고요. JP모간, 뱅크오브아메리카, 번스타인은 기존의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장 초반 초반 3% 넘게 하락했습니다.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한 놀라운 발표는 없었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반전은 동부시간 오후 12시 30분을 기점으로 일어납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GTC 2일차인 간밤 CNBC와의 인터뷰를 가졌고요. 또, 월가 분석가들과의 질의응답시간도 가졌습니다. 젠슨 황 CEO는 이를 통해 엔비디아의 가격 전략을 옹호했고요.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가 데략 연 2천 500억 달러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엔비디아는 해당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상승 곡선을 그렸습니다. 엔비디아, 1% 올라 마감했고요. 한편 이날 젠슨 황 CEO는 삼성전자의 HBM현재 테스트 중이며, 기대가 크다고 발언하기도 했고요. 메타 대변인은 로이터 통신에 엔비디아가 새로 발표한 B200 칩이 올해 말 인도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AMD)) 이번에는 경생자 주가 체크해볼까요. 엔비디아와 경쟁하고 있는 AMD, 그리고 인텔의 주가는 약세 보였습니다. AMD는 장중 6% 넘게 밀렸습니다. 엔비디아가 반도체 기업을 넘어 플랫폼 기업으로 저력을 넓혀자가 경쟁사들이 압박을 받을 거란 분석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고요. 여기에 일각에서는 젠슨 황 CEO가 AI 시장의 TAM 즉 시장 규모와 관련된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발언이 없자 일종의 실망감이 형성됐습니다. AMD, 장 후반들어 낙폭을 줄이고 4.8%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텔)) 엔비디아발 하방압력에 더해 인텔은 전일 니케이의 단독 보도에도 영향을 받았는데요. 니케이는 소식통을 인용하며 인텔과 TSMC가 각각 미국 애리조나에 건설하고 있는 파운드리 공장 가동 시점이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협력사들이 비용 문제 등을 현지 투자를 연기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1.5% 밀렸고요. TSMC는 1.7% 하락 마감했습니다.

    ((필라델피아반도체)) 엔비디아 반등에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주들은 낙폭을 축소하는 흐름을 보였으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이날 0.94% 밀렸습니다.

    ((테슬라)) M7 종목들은 이날 선별적인 흐름을 보인 가운데, 테슬라는 1.4% 하락 마감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9일 전 CNN 앵커인 돈 레몬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머스크는 마약성분이 담긴 케타민 복용에 대해 언급하며 오너리스크가 일부 부각됐고요. 따라서 주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MS)) 마이크로소프트는 AI기업으로 구글에 인수된 딥마인드의 공동 창업자인 무스타파 술레이만을 AI 사업부 책임자로 영입했다고 밝혔는데요. 술레이만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수석부사장 겸 'MS AI'의 최고 책임자로 일하게 될 예정입니다.

    ((슈퍼마이크로컴퓨터)) AI 서버제조업체인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오늘 장 9%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약 20억 달러 규모의 보통주 200만 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면서 하락했는데요. 회사는 조달된 자금을 재고 구매, 제조능력 확대, 연구개발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고요. 주관사는 골드만삭스입니다.

    ((암호화폐 관련주)) 이번에는 암호화폐 관련주 짚어볼텐데요. 코인베이스, 로빈후드 등 암호화폐 관련주들은 이날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한때 6만 3천달러까지 밀리는 등 약세를 보이자 하락했습니다.

    ((홈디포)) 다우지수는 간밤 0.8% 올라 지난 2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에서 마감했는데요. 다우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던 건 홈디포, 맥도날드, 애플입니다. 홈디포는 미즈호가 매수의견을 부여하고 목표주가를 415달러로 제시하자 상승했는데요. 올해 리모델링 수요가 늘어나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2% 올라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맥도날드))맥도날드는 CEO인 크리스 켐프진스키가 이사회 의장직을 맡게될 예정이라는 소식에 상승 곡선을 그렸는데요. 1.5% 오르며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 두 번째로 상승폭이 컸습니다.

    ((노드스트롬)) 백화점 체인이죠. 노드스트롬의 경우 창립 일가가 기업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는 로이터 통신의 단독 보도에 강세 보였습니다. 노드스트롬은 관련해 따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만, 비공개 전환 기대감에 9% 강세 나타냈습니다.

    ((메이시스)) 또 다른 백화점체인 기업이죠. 메이시스는 현재 회사 매각을 두고 아크하우스, 그리고 브리게이드와 협상 중인데요. 간밤 실사를 위해 장부를 공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따라서 매각 기대감이 커지며 장중 4% 가까이 올랐으나, 장 후반들어 상승폭을 축소하고 1% 상승 마감했습니다.

    ((샤오펑)) 어제 실적을 공개한 샤오펑도 짚어볼까요. 샤오펑은 지난 4분기에 1.51위안의 주당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시장에서는 2.97위안의 주당 순손실을 예상했는데, 비용 절감 등으로 마진이 개선되며 실제 수치는 이보다 훨씬 긍정적이었습니다. 또 차량 판매 수익은 전년대비 162% 증가한 것으로도 나타났습니다. 호실적에 뉴욕에서 한 때 3% 넘게 올랐으나 상승폭을 줄이고 0.7% 올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제약회사들은 현재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인수 합병에 나서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스트라제네카는 캐나다 회사인 퓨젼 파마슈티컬을 20억 달러에 인수한다고 전했습니다. 퓨젼 파마슈티컬은 방사성 의약품 회사로 암세포를 직접 타격하는 차세대 방사성접합체를 개발 중이고요. 현재 전립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치료법의 중간 단계 임상 시험을 진행 중입니다.
    지금까지 시장을 움직였던 종목들 짚어봤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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