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선규·한투증권·한투운용 등 공로패 수상
"KRX금시세 표출매체 확대 등 투자저변 확대"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 사옥에서 'KRX금시장 개설 10주년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KRX금시장 홍보대사인 배우 진선규와 금 시장 회원 증권사 및 귀금속 실물 사업자 임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KRX금시장 10주년 성과를 공유했다.
더불어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배우 진선규(홍보대사), 한국투자증권(우수 유동성공급자(LP)), 한국금거래소(우수 실물사업자), 한국투자신탁운용(금현물 ETF 개발)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배우 진선규 씨는 "많은 투자자들이 KRX금시장에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도록 KRX금시장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10주년을 맞은 KRX금시장은 개장 시 대비 거래 규모가 약 12배 증가했고, 금 시장 계좌 수도 110만 개를 돌파했다. 더불어 국제시세와의 괴리율 축소(최대 0.9 %→ 0.1~0.2%) 등의 성과를 이뤘다.
특히 KRX금시장의 장점으로는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국제시세에 근접한 합리적인 단일가격(매수가격=매도가격)에 증권사 MTS·HTS를 통해 1g 단위로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이 꼽힌다. 또한, 매매차익에 대한 세금부담도 없다.
이날 진행된 주제발표 및 패널 토의에서는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가 '국내 금 실물시장에서 KRX금시장이 갖는 역할과 의미' 발표를 통해 국내외 금 실물시장 수급요인과 참가자 현황 및 KRX금시장을 통한 국내 금 실물사업자의 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후 김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KRX금시장 직접투자 및 금현물 ETF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등에 대해 언급했고, 이후 연세대 김지훈 교수는 제·정련 국내 금 공급 확대 및 장외 실물·투자헷지 수요 유입 방안 등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향후 KRX금시세 표출매체 확대, 금시장 강연·교육 활성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장 홍보 등 금시장 정보 접근성 및 투자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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