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모스크바 대형 공연장에서 총격이 발생한 가운데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22일(현지시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IS는 이날 총격 피해가 공개된 직후 텔레그램에 성명을 올려 "(IS 전투원들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대형 모임을 공격했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22일 저녁 모스크바 북서부 외곽에 위치한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최소 3명의 무장 괴한이 난입해 관중을 향해 무차별적으로 총을 쐈고 이후 대형 화재까지 발생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 공격으로 최소 40명이 사망하고 100명 이상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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