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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상승 마감...신약·임상 결과에 바이오주 강세 [글로벌 시황&이슈]

입력 2024-03-28 08:09   수정 2024-03-28 08:10

    현지 시각 27일, 3대 지수는 어제의 하락을 딛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도 볼까요. 장중 기술주와 가치주 사이에서 순환매가 나오며, 기술과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약세 보였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들어 매수세가 강해지며 11개 섹터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 주요 반도체 주들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어제에 이어 오늘도 2.5% 하락했는데요. 순환매 장세 속 그동안 많이 오른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텔)) 한편 인텔은 4%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에 기여했는데요. 어제 인텔은 AI PC 가속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새 AI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는데요.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하드웨어 공급업체 지원을 확대해 2025년까지 1억 대 이상의 인텔 기반 AI PC에서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생태계가 AI 기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벨테크놀로지)) 마벨테크놀로지도 거의 6% 오르며 필라델피아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는데요. 상승으로 이어진 건 씨티의 긍정적인 보고서입니다. 씨티는 4월 11일로 예정된 AI 관련 행사를 앞두고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며 매수 의견을 반복했습니다. 또, 목표주가를 종가대비 26% 오른 91달러로 제시했습니다.

    ((테슬라)) M7 종목들은 선별적인 흐름을 보였는데요. FSD 즉 완전자율주행을 미국 고객들에게 한달간 무료로 공개한다고 밝히며 어제 2.9% 상승한 테슬라. 간밤에도 해당 모멘텀이 지속되며 1% 상승 했는데요. 다만, 이날 씨티는 테슬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1분기 차량 인도량 공개를 앞두고 실제 수치가 예상을 밑돌 가능성을 제기했고요. 목표주가를 기존의 224달러에서 196달러로 낮춰잡았습니다. 이날 시장은 목표주가 하향보다는 자율주행 모멘텀을 주목한 모습입니다.

    ((아마존)) 이번에는 아마존 소식인데요. 현지 시각 27일 아마존은 유럽연합의 디지털서비스법과 관련한 첫 소송에서 패소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유럽사법재판소는 광고 데이터 공개를 두고 일부 규정 적용을 유예해달라는 아마존의 주장을 기각했고요. 따라서 엄격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는 초대형 온라인 플랫폼 지정 취소를 바라고 있는 아마존의 움직임에 일종의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날 아마존은 ‘오픈AI’ 대항마죠. AI 스타트업인 앤스로픽에 27억 5천만 달러를 추가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아마존은 초기 투자금으로 12억 5천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투자 금액이 40억 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한 적 있는데요. 이번에 27억 5천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하기로 하며, 앞서 언급한 40억 달러를 채웠고요. 이는 아마존이 단행한 외부 투자 중 규모가 가장 큽니다.

    ((머크)) 이어서 제약 바이오주입니다. 어제 장 마감 후에 미국 FDA가 머크의 폐동맥 고혈압 신약인 ‘윈리페어’를 승인했다는 소식 전해졌습니다. 따라서 머크는 4.9% 오르며 다우 구성 종목 중 상승 폭이 가장 컸는데요. 머크 외에도 의료 장비주인 메드트로닉도 FDA가 중증 대동맥 협착증 치료를 위한 치료 시스템을 승인했다는 소식에 3.8% 올랐습니다.

    ((모더나)) 모더나는 코로나 백신 수요 둔화로 인한 매출 감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간밤 백신의 날을 개최했는데요. 여기서 코로나 백신 외, 다른 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 3가지와 관련해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발표하며 최종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모더나가 공개한 백신은 노로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그리고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모더나는 독감 백신 개발을 위해 세계최대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으로부터 7억 5천만 달러를 조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간밤 3% 상승했습니다.

    ((알티뮨+노보큐어)) 모더나 뿐만 아니라 임상 결과를 발표한 기업들이 여럿있었는데요. 비만치료제를 개발 중일 알티뮨의 경우 중간 단계 임상 실업에서 근육 감소를 최소화했다고 밝혔습니다. 근육 감소, 비만치료제 개발사들이 해결하고 싶어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고요. 시장에서는 알티뮨의 임상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따라서 알티뮨은 2.7% 올랐습니다. 노보큐어의 경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암 전이 지연 장치가 비소세포폐암의 뇌 전의를 지연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면서 12% 급등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이번에는 코인베이스입니다. 현지 시각 27일 미국 법원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가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각하해 달라는 코인베이스 측 요청을 기각했습니다. 작년 6월 증권거래위원회는 증권법 위반 혐의로 코인베이스에 소송을 제기했는데, 이번 결정으로 증권법 위반 소송은 계속 진행될 수 있게 됐는데요. 따라서 사법 리스크에 코인베이스는 3.7% 밀렸습니다.

    ((카니발)) 크르주 기업인 카니발은 간밤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회계연도 1분기 승객 수가 예상을 밑돌았다는 소식에 한때 2% 넘게 밀리기도 했으나, 이후 예상보다 적은 주당 순손실을 기록한 점에 시장은 주목했고요. 따라서 0.9%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레딧+DJT)) 어제 13% 급등한 레딧은 한편 11% 밀렸습니다. 리서치 기관인 헷지아이 리스크 매니지먼트가 공매도 보고서를 발간하자 하락한 건데요. 이외에도 화요일 공식 거래를 시작한 트럼프미디어의 경우 간밤에도 14% 급등했습니다.

    ((로빈후드)) 로빈후드는 미국에서 신용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히면서 3.7% 올랐는데요. 해당 카드의 경우 3%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고요. 월 5달러의 골드 프로그램 회원을 대상으로 출시했고요. 연회비나 거래 수수료는 없습니다.

    ((디즈니)) 디즈니는 플로리다주와 소송. 양측간 합의로 종료됐습니다. 이날 합의로 디샌티스 주지사가 임명한 새 이사회는 디즈니 플로리다 특별지구를 통제하게 됩니다. 1년 가까이 양측간 진행된 소송은 따라서 종료됐습니다.

    ((친환경차주)) 마지막으로 전기차주 확인해볼텐데요. 어제에 이어 루시드는 투자 유지 소식에 따른 자금 조달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했고요. 피스커 다음으로 상장 폐지 추측이 나오고 있는 니콜라는 매수세가 몰리며 11% 급등했습니다. 한편 중국 전기차주들은 약세 보였는데요. 니오의 경우 수요 부진 속 1분기 차량 인도량 전망을 3만대로 하향 조정하면서 2% 밀렸고요. 샤오펑은 태국 및 기타 아세안 국가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밝혔음에도 8% 하락했습니다.

    이예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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