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및 신용 거래 플랫폼인 트레이드웹 마켓(Tradeweb Markets)이 투자 기술 회사인 Institutional Cash Distributors(ICD)를 7억 8,500만 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레이드웹 마켓의 기업 재무팀은 대기업의 유동성 및 기타 재무 위험을 관리한다. 또한 단기 투자를 통해 회사의 현금을 최적화하고 규정 준수를 보장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2003년에 설립된 ICD는 기업 재무팀이 머니마켓 펀드와 기타 단기 투자 상품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준다.
회사의 고객 베이스에는 S&P 100 지수를 구성하는 기업의 거의 17%가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는 또한 투자에 대한 거래, 분석 및 연구를 제공하며 고객 유지율이 99%에 달한다.
제프리스의 분석가들은 "이번 거래는 인수합병에 더욱 과감해질 것이라는 경영진의 메시지와 일치하며, 회사의 강력한 유기적 성장을 보완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업 자금 관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웹은 2024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의 자금 조달은 현금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레이드웹의 주가는 올해 현재까지 지난 주 마감 기준으로 12.7%의 수익을 올렸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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