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원에 '박치기'한 알루마…제재금 100만원

입력 2024-04-09 13:09   수정 2024-04-09 13:10



프로농구 경기 중 상대 선수에게 박치기를 한 외국인 선수 케베 알루마(울산 현대모비스)에게 제재금 1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KBL은 제29기 제10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지난 7일 현대모비스와 수원 kt의 6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kt 한희원을 머리로 들이받은 알루마에게 제재금 100만원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치열한 신경전이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알루마는 3쿼터 8분 40여초를 남긴 시점에 머리로 한희원의 얼굴을 들이받았다.

한희원은 쓰러졌고, 알루마는 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판정을 받았다.

재정위는 알루마의 행위에 대해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이라고 판단했다.

1차전에서 패한 현대모비스는 2차전에서 79-77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알루마는 승부처인 4쿼터에만 13점을 퍼부었고, 이날 팀 내 최다 22점을 폭발하며 현대모비스의 승리에 앞장섰다.

현대모비스와 kt는 9일 울산동천체육관으로 무대를 옮겨 PO 3차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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