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인천센터, 가맹점 정보 7만5천건 유출…"고객피해는 없어"

장슬기 기자

입력 2024-04-26 18:39  

우리카드, 자체 감사서 적발


우리카드 인천영업센터에서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개인정보 약 7만5,000건이 카드모집인에게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카드는 자체 내부통제채널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인지하고, 감사를 통해 관련 직원을 적발해 엄충 문책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우리카드 가맹점 대표자의 성명과 전화번호, 우리카드 가입 여부다. 이를 받은 카드모집인들은 우리카드 신규 모집 목적에 이용한 것으로 파악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고객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관련 직원 문책과 더불어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직원교육, 정보보호시스템 점검 등 내부 통제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는 신용정보보호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회사 홈페이지에 관련 사실 안내 및 사과문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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