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보틱스, 김두곤 R&D 센터장 선출…"ISO 자율주행 관련 국제 표준화 전문가"

입력 2024-05-14 09:42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대표 이한빈)는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지능형 교통 시스템 관련 기술위원회 'TC204' 소속 자율주행 시스템 분야 국제 표준화를 담당하는 작업그룹(WG)14의 전문가로 김두곤 서울로보틱스 R&D 센터장이 선출되었다고 14일 밝혔다.

ISO 한국 대표기관인 국가기술표준원의 승인을 받아 추천된 김두곤 R&D 센터장은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을 활용한 자율 발렛파킹 시스템(AVPS) 등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 및 안전을 위한 경고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화 개발에 직접 참여한다.

ISO의 TC204는 1992년 설립된 지능형 교통 시스템(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s) 기술위원회로 ITS 관련 도로, 인프라, 통신, 차량 제어, 물류, 인간공학 등의 다양한 국제 표준화를 담당하며, 미국, 일본, 독일 등 총 61개국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TC204에서 설립한 총 18개의 작업그룹(WG) 중 WG14는 자동차의 능동 안전 시스템과 자율주행 시스템 관련 국제 표준화를 담당한다. 자율주차(PAPS), 자율 발렛파킹 시스템(AVPS), 혼잡구간 자율주행(TJA), 고속구간 자율주행(HAS), 무인 셔틀 차량(LSAV) 등이 WG14의 국제 표준화 대상이다.

특히, 스마트 안전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는 레이더, 라이다(LiDAR), 비전 센서를 활용하는 차량 단독의 능동 안전 시스템뿐만 아니라 노변 통신에 기반한 능동 안전 시스템을 포함한다.

WG14에는 일본 도요타, 혼다, 닛산, 독일 BMW, 보쉬 등 완성차 및 자동차 부품 업체, 미국 버클리대 소속 연구소 PATH 등 학계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는 가운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자동차연구원(KATECH),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LG유플러스, 연세대, 아주대 등의 전문가들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고 있다.

ISO의 TC204 한국 대표단장 및 WG17 컨비너(의장)를 맡고 있는 문영준 카이스트 초빙교수는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해 필수적인 교통수단인 자율주행차 관련 국제 표준화 개발에 있어, 세계 주요국들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고 있다"라며 "글로벌 자율주행 분야에서 중차대한 시기인 현재,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들과의 산업용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노하우를 갖춘 서울로보틱스와 김두곤 이사가 핵심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두곤 R&D 센터장은 "서울로보틱스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ATI, Autonomy Through Infrastructure) 기술의 근간이 되는 자율 발렛파킹 시스템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ISO의 TC204 소속 WG14에 전문가로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서울로보틱스 및 한국 자율주행 산업 분야를 대표해 참여하는 만큼 한국이 자율주행 관련 국제 표준화에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로보틱스는 산업용 자율주행 관련 SW 기업으로 메이저 글로벌 자동차 OEM사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오는 2025년 코스닥 상장할 계획이다. 지난 2022년, 308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으며, 창립 후 누적 투자 유치액은 총 400억 원이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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