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일대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수십대를 하천으로 집어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과 12일 총 세 차례에 걸쳐 따릉이 27대를 성북천에 집어 던진 20대 남성 A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과 12일 "성북천에 따릉이 여러 대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토대로 추적한 끝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경찰은 출석을 요구했고 A씨는 전날 오후 9시께 나와 한 차례 조사를 받았다.
그러나 A씨는 혐의를 부인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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