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랠리'의 저편…'소비둔화' 경고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4-06-14 18:02   수정 2024-06-14 18:25

증시 랠리는 지속될 수 있을까요?

이날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강현기 DB금융투자 주식전략파트장과 시장 전망해봤습니다. 강현기 파트장은 시장을 낙관하면서도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는 점을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고용 둔화가 소비력을 약화시킬 수 있고, 이는 증시 조정의 빌미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로는 2300~2950을 제시했습니다. 3000을 넘을 것이라는 다른 증권사 대비 보수적인 전망치로 분류됩니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시장 또는 경제 전문가들로부터 깊이있는 통찰을 얻어봅니다.

■ 美 기술주 강세…8만전자는 불발

미국의 물가 둔화, 점점 확신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에 이어 간밤 생산자물가지수도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커졌습니다.

*美 생산자물가지수(PPI)
4월 2.3%→5월 2.2%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어느덧 4.2%대까지 내려왔습니다. 간밤 S&P500과 나스닥 또 역대 최고치를 찍었지만 전날에 비해 상승 동력은 약했습니다. 다우는 내림세 이어갔습니다.

엔비디아가 3%대 강세보였고 테슬라도 3% 가까운 상승, 브로드컴은 12%대 급등했습니다.

*미국증시 마감 (현지시간 13일)
-S&P500 12.71p(0.23%) 오른 5,433.74
-나스닥 59.12p(0.23%) 오른 17,667.56
-다우 65.11p(-0.17%) 내린 38,647.10

*국제금융 동향 (현지시간 13일)
-美 10년 국채금리 4.32%→4.24%
-달러지수 104.65→105.22




분위기를 이어받은 코스피는 장중 내내 상승 흐름 탔습니다.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상승 흐름은 무뎌지는 양상이었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14일)
-코스피 3.53p(0.13%) 오른 2,758.42
-코스닥 9.14p(-1.05%) 내린 862.19
-원·달러 환율 5.40원 상승 1,379.30원

장중 8만원 터치했던 삼성전자는 끝내 8만원 아래에서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1,000원(1.27%) 상승 79,600원
-SK하이닉스 1,000원(-0.45%) 하락 221,000원

■ 둔화 vs. 침체...'샴의 법칙(Sahm Rule)'

고용 둔화 지표가 나올때마다 시장은 환호했지만, 침체에 대한 우려도 꾸준히 나옵니다. 이번 5월 고용보고서에도 미국의 실업률은 4.0%로 올랐습니다.

강현기 파트장은 실업률과 미국 주식시장의 상관성이 높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샴의 법칙'을 유심히 보라고 조언했습니다.

'샴의 법칙'은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샴이 개발한 경기침체 판단 지표입니다. 이 법칙은 미국 실업률의 3개월 이동평균이 최근 12개월 실업률 최저점보다 0.5%p 이상 높으면 미국 경기침체가 임박했다는 신호로 받아들입니다.

최근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샴 지수(Sahm Recession Indicator)'는 세인트루이스 연은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볼 수 있습니다. (세인트루이스연은 홈페이지 캡쳐)

강현기 파트장은 과거 2000년대 버블 당시에도 고용지표 둔화가 IT주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지금 시장을 주도하는 AI에 대한 기대감은 가져볼만 하지만, AI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 남아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AI가 실적으로 증명되는지 여부를 체크해보자는 것입니다. 이는 뜨거웠던 전기차와 배터리의 최근 주가 부진과도 일맥상통할 것입니다.

■ [인사이트] 금리 인하, 그 이후?

시장이 이대로만 가면 좋을 것입니다. 인플레이션과 그에 따른 긴축 속에서도 뉴욕증시는 랠리를 이어왔습니다. 금리 인하까지 더해진다면 증시가 한단계 더 레벨업 할 수 있을까요?

최근 조정을 대비하라는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도 심심치 않게 나옵니다. 물론 지금 증시를 주도하는 AI의 파급력이 어느정도 될지 그들도 경험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100%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하가 단행된다면 이는 침체까지는 아니라도 경기 둔화의 신호로 받아들여질 여지도 충분하다는 것이 그들의 의견입니다.

미국 뿐 아니라 각국 중앙은행장들이 애써 '금리 정상화'라는 복잡한 용어를 쓰는 것도 금리 인하가 '둔화'라는 부정적 의미로 받아들여질까에 대한 우려일 수 있습니다.

강현기 파트장은 미국의 소비 둔화와 중국의 내수회복을 공통적으로 고려할 때 화장품과 식음료를 유망한 업종으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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