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폭행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었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연예기획사 대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새벽 음주를 한 상태로 소속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숙소로 찾아가서 둔기로 멤버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그룹 멤버가 "소속사 대표가 폭행한다"고 신고를 해 경찰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소속사 대표는 멤버들에게 "왜 숙소를 더럽게 쓰냐"고 말하며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맞은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 멤버도 있었다.
경찰은 A씨를 불러 조사하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