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당국은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에 대해 리콜(회수) 결정을 내릴 수준은 아니라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양식품은 26일 "뉴질랜드 식품안전국(NZFSA)이 불닭볶음면은 캡사이신 함량이 높지만 매움 정도를 제품에 표시했기 때문에 리콜할 필요가 없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덴마크가 캡사이신 함량이 높다는 이유로 불닭볶음면 리콜(회수) 결정을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뉴질랜드 당국의 결정을 존중하고 환영한다"며 "전 세계 고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덴마크 정부는 지난 11일 '핵불닭볶음면 3×스파이시'(Spicy), '핵불닭볶음면 2×스파이시', '불닭볶음탕면'의 캡사이신 수치가 높아 급성 중독 위험이 있다며 이들 3종을 리콜 조치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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