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의 '야구사랑'…선수단에 TV 50대 쐈다

입력 2024-07-0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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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구단주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선수단에 이동식 스마트 TV 50대를 선물했다. TV 한 대당 가격은 약 100만원으로 총지원 규모가 5천만원에 달한다.

4일 한화이글스에 따르면 김 회장은 두산 베어스와 대결한 지난달 2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를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TV를 전달했다. 올 시즌 다섯 번째 구장 방문이다.

개개인에게 TV가 지급되면서 선수들의 전력 분석과 개인 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구단은 "실시간 전력 분석 자료 공유와 개인 훈련 데이터 체크가 중요한 현대 야구에서 선수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전력 분석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언제든지 구단의 인게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히츠'에 접속해 상대 팀 전력 분석은 물론, 상세한 개인 연습량 및 자세 분석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격려가 선수단에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지고 있는 만큼 기세를 몰아 반드시 팬들에게 가을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화는 현재 35승 2무 44패를 거두고 리그 9위에 자리해있지만, 5위 SSG 랜더스와 격차는 4.5게임에 불과하다.

(사진=한화이글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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