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년 만에 최대 실적 기록...어닝 서프라이즈 달성 - [앱으로 보는 시장]

◎ 7월 5일 주요 시황

2024년 2분기, 삼성전자가 시장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발표하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애초 시장에서는 8조 2,236억 원에서 8조 5천억 원 사이의 영업이익을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0조 4천억 원을 달성해 2022년 3분기 이후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이는 거의 2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삼성전자의 강력한 시장 성과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대신증권 기업리서치부의 박강호 부장은 이번 실적에 대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로 평가하며, 특히 전통 범용 D램과 NAND 쪽에서의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가격 상승이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감산 이후 올해 1분기에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구조조정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특히 3분기에 예상되는 HBM 관련 엔비디아의 승인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SK하이닉스보다 시장에서 더 선호되는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HBM의 납품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부장은 HBM 관련 승인이 3분기와 4분기에 예정되어 있으며, 이는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라고 말했다. 또한, IT 수요는 강하지 않지만, D램 가격 상승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범용 D램의 공급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삼성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강력한 시장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글로벌 메모리 업체로서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삼성전자가 하반기에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서현의 종목쏙 앱에서는 대기업이 대규모 투자하고 있는 로봇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삼익THK'를 오늘의 종목쏙으로 꼽았다. 종목쏙 앱에서는 5일 오전 9시 20분경 삼익THK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등록하였으며 5일 오전 11시 기준 삼익THK의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7.83%) 오른 12,400원으로 상승한 상태이다. 종목쏙 앱은 삼익THK 목표가로 14,000원, 손절가는 12,05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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