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전 대통령이자 공화당 대선 후보가 총격 피습을 당하면서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15일(한국 시각) 오전 8시 경 2.6% 상승세 보이며 61,038.06선에 거래됐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다른 주요 암호화폐들도 반등하는 모습이다.
이는 시장에서 잠재적으로 공화당이 11월 대선에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나타난 반응이라는 것이 외신들의 분석이다. 뿐만아니라 더 불안해질 정치 환경에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트럼프는 펜실베이나 유세 중 귀에 총상을 입었으나 이번 주 밀워키에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에는 큰 타격이 가지 않았다고 마켓워치는 보도했다.
앞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높였던 1차 대선 토론회에서 주가지수 선물과 채권 수익률은 상승한 반면 달러는 혼조를 보인 바 있다. 미 동부시각 일요일 밤 주요 주가 지수와 채권의 선물 계약 거래가 재개되므로 시장 움직임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전가은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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