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는 심부전 및 기타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일부 최대 약품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로 올해 실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노바티스는 18일(현지시간) 핵심 영업이익이 낮은 두 자릿수에서 10%대 중반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순매출은 높은 한 자릿수에서 낮은 두 자릿수 비율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4월 심부전 및 건선 치료제에 대한 높은 수요를 언급하며 2024년 전망을 처음으로 높였다.
노바티스의 2분기 이익은 22억 8천만 달러에서 32억 4천만 달러로 43% 증가했으며, 핵심 주당 순이익은 1.69달러에서 1.97달러로 늘었다. 순매출은 114억 3천만 달러에서 9% 증가한 125억 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Visible Alpha가 조사한 분석가들은 122억 1천만 달러의 매출에 29억 5천만 달러의 이익을 예상했다.
바스 나라시만(Vas Narasimhan) 노바티스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의 실적은 미국과 미국 외 지역 모두에서 우리의 핵심 성장 동력의 지속적인 강력한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이번 회계연도 지침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노바티스의 실적은 심부전 치료에 사용되는 엔트레스토(Entresto) 제제와 같은 주요 동인으로 인해 상승했으며,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 분기별 매출이 18억 9천만 달러에 달했다.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케심타(Kesimpta) 매출은 전 지역에서 8억 달러로 늘었고, 건선 치료제 코센틱스(Cosentyx)는 미국 성장에 힘입어 15억2000만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4% 상승한 노바티스의 주가는 이날 개장 초반 2.1% 하락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bora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