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학원에서 40대 강사가 미성년자인 제자를 성추행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27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부산의 한 학원에 다니는 여자 중학생의 학부모가 지난 19일 "딸이 40대 강사에게 성추행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학부모는 "일대일 수업을 하던 강사가 자리를 비운 사이 40대 강사가 들어와 딸의 신체 일부를 만지고 끌어안았다"며 "3년 전 학원을 다니기 시작한 초등학생 때부터 신체 접촉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피해 학생 측 담당 변호사는 "피해자가 직접 목격한 성추행 피해자도 10여명이 넘어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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