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이같은 내용으로 오는 31일 시공자 선정 총회 직전 2차 홍보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앞서 개포주공5단지는 지난 3월과 5월 두 차례 낸 시공사 입찰 공고에서 대우건설만 참여 의사를 밝혀 유찰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조합은 지난달 대우건설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대우건설은 개포주공5단지를 고급 주거 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개포 써밋 187'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와 함께 공사비는 동결하고 분담금 납부 부담은 줄이는 등 자금 조달 계획도 밝혔다.
먼저 높은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최저 금리 수준으로 조합 사업비 전액을 조달하되 조합원 분담금 납부 시기는 최대한 늦춰 입주 시 전액 납부토록 한다. 자체 신용공여를 통한 추가 이주비 6,900억원도 조달한다.
또한 변동 없는 100% 확정 공사비와 분양수입금 한도 내에서만 공사비를 지급하는 '분양수입금 내 기성불' 지급 방식도 제시했다.
아울러 벤츠 박물관,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등을 설계한 네덜란드 건축회사 유엔스튜디오(UNSTUDIO) 등과 협업해 설계·디자인도 차별화한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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