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판 외인, 탑픽은 '알테오젠'
<앵커>
이달들어 거의 7조 원을 외국인들이 순매도를 한 상황입니다. 반도체 대량 매도를 하고 있다는 건 우리가 알 수 있는 부분인데 그 빈자리를 지금 기관들이 채우고 있거든요. 그 다음은 어떤 그림이 연출될 것이냐. 외국인들이 사실 이렇게 길게 매도를 계속한 게 거기 지금 한 달 동안 하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봐야 돼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한 달 동안 8월 25일부터 오늘까지만 보면 외국인이 이틀 빼고는 매일 매도를 했고 그래서 얼마를 매도했을까를 보면 코스피 시장 기준으로는 9조 5천억 원을 매도했습니다.
그리고 개인 투자자분들이 그거를 5조 8천억 원을 매수했고 기간이 3조 1천억 원 정도를 매수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시장에서는 받쳐줄 부분이 없는 거고 그런 상황에서 아까 말씀하셨던 것처럼 지금 밸류업을 기다렸다고 해서 발표를 했는데 약간 지금 시장에서는 이것까지도 어떻게 셀온일 수 있냐라는 얘기들이 나오면서 시장 참여자들을 좀 혼란스럽게 하는 그런 부분이고,
지난주에 말씀하셨던 거는 삼성전자가 들어가냐 사실 삼성전자가 그러한 항목 등에는 많이 포함이 되지는 않지만. 이게 또 지수를 추종하려면 어쩔 수 없이 들어가야 된다라는 부분을 말씀드렸었는데 역시나 가장 높은 비중으로 들어갔고 그러니까 지금 시장에서는 뭔가 기대감은 많이 모았으나 실질적으로는 뭔가 뚜렷한 게 없었다. 그거에 따른 또 실망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정호진 기자>
맞아요. 지금 우리 국내 시장을 보면 되게 참 이상하다고 볼 수 있는 게, 다음 중에 밸리업과 가장 거리가 먼 것을 고르시오 할 때 1번 KB금융, 2번 엔씨소프트, 3번 씨젠, 4번 DB하이텍이 있으면, KB금융이 가장 멀다. 이게 답이 되는 게 지금 우리 시장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사실 외국인 입장에서 밸류업에 대한 기대감이 상당히 컸는데 과연 다시 돌아올까 의문이 드는 지점이고요. 또 하나가 지금 사실 전반적으로 글로벌적으로 볼 때 우리나라 증시에 투자할 매력이 크지 않다라는 점 다시 한번 말씀드리는 게 사실 인도나 베트남 워낙 성장하는 시장이 많으니까 굳이 우리나라 시장에 돈을 들일 이유가 있을까에 대해서 의문 부호가 묻는 건 사실입니다.
<앵커>
이쯤 되면 반도체가 문제가 맞나? 우리 한국 증시가 잘못한 게 있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반도체를 팔고 있는 외국인들이 뭘 샀느냐? 바이오하고 2차전지 쪽을 순매수를 했다는 거예요.
순매수 상위는 1위가 일단 알테오젠, 2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입니다.
ADC 항암제의 알테오젠의 제형 변경 기술 플랫폼 이게 적용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알테오젠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은데
당장은 또 주가가 살짝 식어가고 있고요. 해당 호재가 지금 가시권에 와 있는 호재라고 볼 수 있나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은 제가 봤을 때 일단 알테오젠이 가장 괜찮은 종목 회사다라는 생각이 드는 게 주가적으로 봤을 때 차트가 그렇게 변동성이 일관으로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추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는 게 결국은 투자자분들한테도 좋게 적용이 되는 거 아닐까 하는데, 모멘텀은 지속적으로 긍정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보고 있고 최근에 CFO 간담회 했던 내용을 봤더니 굉장히 긍정적인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면 왜 반도체를 팔고 2차전지나 바이오로 갔을까? 사실 시가총액 상위에 있는 바이오 기업들을 보면 이미 올라와 있었던 첫 번째 가장 큰 특징이 있고 2차전지를 보면 그동안 너무 내려왔다는 특징이 있는데 뭔가 한 가지의 매수 요인이 있어야 된다는 게 결국은 선택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게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라는 그런 부분과 모멘텀이 계속해서 뒷받침되는 바이오 기업들은 금리 인하와 더불어서 더 주가가 갈 수 있는 환경이 됐고
그동안에 예를 들면 리튬 가격이 너무 떨어져서 안 좋다. 결국 적자가 계속 심화된다고 해서 그 끝까지 지금 갔었던 이런 2차전지 소재 업체들이 바닥권에서 반등하기에는 그러한 부분이 환경이 굉장히 괜찮아졌다라는 부분이 있는데 이게 결국은 상대평가인 게 그럼 또 모건스탠리나 이런 데서는 반도체 안 좋은 얘기만 계속하니까 그러면 오히려 다른 쪽으로 이제 바꿔서 가는 이런 전략을 선택한 게 아닐까. 그렇게 좀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알테오젠은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알테오젠 같은 경우도 그래서 CFO 간담회에서도 얘기가 나왔던 거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부분들이나 증설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보니까. 최근에도 사실 미국은 계속해서 신고가가 나온다라는 기사가 나왔는데 우리나라도 사실 9월 20일만 보더라도 지수가 엄청 위에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런 상황에서 알테오젠이 또 신고가를 기록을 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 추가에 반영이 된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고 있어서 하지만 지금 들어가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부담스럽죠. 지금 주가가 오늘 33만 8천 원 정도가 되고 있는데 그래서 단기 트레이딩 관점보다는 어쨌든 이런 알테오젠의 키트루다 이런 부분들 임상이나 계속될 모멘텀이 주목을 한다면
중기 이상으로 보시고 가야 되지 않나.
<정호진 기자>
지금 들어가는 사람 입장에서는 또 개발 기대감 얘기가 지금 나오고 있는데 지금 ADC SC제형 개발 기대감, 여기 나오고 있는 건 지금 기존 파트너사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고 24일 날 얘기 나온 게 지금 키트루다 SC의 임상 3상이 종료된다라는 얘기가 있었는데요.
사실 이거에 대해서 그렇게 관심이 큰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장 이번 결과 언제 나오냐 궁금한 분들이 많을 텐데 아무래도 연말이나 아무래도 상반기 내년 상반기쯤에서 학회에서 임상 데이터 공개하지 않겠느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긴 합니다.
■ "AI 수요 강해"…모건스탠리, TSMC 목표주가 상향
<앵커>
당장의 어떤 모멘텀이 되지는 못할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모건 스탠리, TSMC 목표 주가를 상향했다는 안타까운 어처구니 없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1220대만 달러에서 1280대만 달러로 TSMC 목표 주가를 상향 조정했는데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했고요. 오라클을 비롯한 AI 기업들이 앞으로 더 많은 GPU 공급을 요구할 것이다. 그래서 향후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15에서 20% 유지 가능성이 있다. 내년 추정 PER이 18배밖에 안 되기 때문에 TSMC 매력적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말이 됩니까? 이게 지금 TSMC 그 제품 안에 들어가는 게 바로 하이닉스의 HBM 아닙니까?
왜 혹평을 한 거예요? 대체 그럼 그동안?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그래서 저도 궁금해서 오늘 또 찾아봤었는데, 외사 거 말고 우리나라 증권사에서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의 지금 배리어를 좀 찾아봤는데 평균이 삼성전자의 목표주가가 99,560원입니다. 제일 낮게 목표가를 제시한 데가 8만 천 원이고 제일 높게 제시한 데가 12만 원이었고요.
SK하이닉스가 지금 16만 8,200원인데 목표가의 평균치가 25만 8천 원 제일 낮은 게 20만 원이거든요. 그러니까 외사와 달리 일단은 우리나라 증권사에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의 좀 더 긍정적인 한 손을 들어주고는 있지만 목표주가의 괴리는 꽤 높은 상황인데 아까 이제 PER를 말씀하셨는데 사실 이게 밸류에이션을 추정을 하다 보면은 PER이라는 게 되게 모호한 거거든요. 몇 년 뒤 것을 가지고 오는 건지 그럼 그거와 관련해서 왜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이런 쪽에는 그게 적용이 되지 않는가 그런 부분들은 사실 보고서를 살펴봐야겠지만 어찌됐든 간에 지금 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얘기는 과도하다는 거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는 얘기들이 좀 많이 나오고 있는 그런 상황이고 결국은 그게 과매도 구간에 지금 진입을 해 있다라는 거겠죠.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더 하락을 하게 된다. 그러면 바다권에서의 반발매수세가 들어올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상방에 대한 얘기를 제가 확정적으로 드릴 수도 없겠지만 어느 정도 하방이 경직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 하이닉스, 모건 스탠리가 TSMC의 목표 주가를 상향했든 안 했든 지금 수급적인 측면에서는 굉장히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 평가들에 의해서 지금 기관들이 5거래일째 그래도 SK하이닉스를 담고 있는 상황이긴 한데요. 그러면 이게 충분히 앞으로 올라갈 수 있느냐, 얼마까지 갈 수 있다고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일단은 제가 생각했을 때는 삼성전자나 하이닉스나 적어도 지금 시점에서는 삼성전자 같은 경우에는 10만 전자 이것까지는 아니지만, 다시 한번 8만 원대까지는 올라갈 수 있는 여력은 충분히 있다라는 생각을 하고 그리고 SK하이닉스 같은 경우에도 20만원까지는 탈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는데 제가 지금 이거 가격 얘기할 때 밸류에이션 얘기를 하나도 안 드렸었거든요.
그럼 반대로 생각해보면 그러면 고점에서 지금까지 빠진 게 과연 밸류에이션 때문에 빠졌을까를 생각을 해보면 오히려 그게 아니라 수급적으로 빠졌기 때문에 수급적인 관점에서 보시면 될 것 같고, 잠깐만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제가 지난주에 이런 반도체 회사에 있는 임원분하고 식사를 했었다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 그런데 현직에서는 지금까지 그렇게 모건 스탠리처럼 부정적으로 보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런 괴리가 있다는 점까지 같이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내일 마이크론 실적 발표가 새벽에 나오는데 삼성전자 같은 경우는 이미 실적 나오기도 전에 이미 주가가 이렇게 많이 떨어져 있으니까요. 내일 실적이 만약에 좀 부정적으로 나왔다, 부진하게 나왔다면 삼성전자가 더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제가 이렇게 말씀드려도 될지 모르겠는데 사실 내일 실적보다 더 중요한 거는 회사가 무슨 말을 하냐가 사실 더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반도체 업체들이 주가 조정을 받은 이유들을 보면 1년 뒤 HBM에 대한 공급이나 수요에 대한 얘기들을 많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더 지금 시장에서는 예민하게 받아들이고 있지 어떻게 보면 실적을 발표한다는 거는 지나온 실적을 발표한다는 관점이다 보니까 지금은 과거와 현재보다는 미래의 투자자들이 더 관심을 많이 갖고 있기 때문에 어떤 말을 하는지가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美 신용등급 내릴 수 있다"…무디스 경고
<앵커>
다음 소식 짧게 하나만 더 들어보죠. 무디스가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할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했습니다.
다음 정부의 재정 지출 부담 해결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이게 이유인데 이미 작년 11월에 미국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무디스에서 한 차례 조정을 한 바가 있고요. 현재 미국 정부의 신용등급은 AAA 등급인데 앞으로 적자 문제 대응 안 하면 이걸 더 낮출 수 있다는 겁니다. 미지급연방부채가 지금 28조 달러, 우리 돈 3경 7천조 원, 연간 이자만 1,300조 원이라고 하니까요.
그래서 만약에 미국이 신용등급을 떨어뜨린다. 그럼 무슨 일이 벌어지나 전 세계적으로 증시가 충격을 받겠죠. 그리고 무엇보다 대출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 미국채 금리가 급등을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우리가 우려할 수밖에 없는데, 지금 어쨌거나 민주당 공화당 양당 어느 쪽이든 지지율을 올리려면 재정지출을 더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또 재정지출을 늘려버리면 반대로 신용등급이 떨어질 우려가 있고 진퇴양란의 상황이 아닌가 싶거든요. 이 부분 어떻게 보세요?
<이충헌 밸류파인더 대표>
말만 들으면 말씀하신 것처럼 되게 무서운 말이긴 한데 이게 경고에 대한 근거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미지급 연방부채 GDP 6%가 넘는 지속적인 적자가 발생을 하고 있다. 연 1조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얘기들을 했는데 무디스 말고 S&P하고 피치 같은 경우에는 과거 신용등급을 이미 한 단계 강등한 바가 있었고 그리고 지난해 11월이 무디스가 전망을 네거티브로 낮추긴 했지만 등급을 낮추진 않았거든요.
그러한 관점으로 봤을 때 대선을 앞두고 있고 미국도 이 부분을 모를까라고 생각하면 또 그렇지 않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이렇게 나왔다라는 거는 상대적으로 유심히 살펴봐야 된다는 부분에는 저도 동감을 하고 있어서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이게 막 부각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이렇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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