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장중 6만원 붕괴…52주 신저가 '경신'
2일 코스피가 1%대 약세 마감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 양상을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여기에 반도체업황을 둘러싼 우려감까지 더해지면서 낙폭이 컸다.
장중 낙폭 확대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지만 거래대금 부진 속에서 이렇다할 힘을 쓰지 못했다. 다음날 휴일을 앞둔 경계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31.58포인트(1.22%) 하락한 2,561.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00억원, 7,0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개인은 9,80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저가매수세에 나섰지만 지수 하락을 방어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국내 대표 종목인 삼성전자가 200원(0.33%) 하락한 6만1,300원에 거래를 마쳤는데, 장중 6만원선이 무너지면서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도 3%대 약세를, 현대차(-2.87%), 셀트리온(-2.25%), POSCO홀딩스(-2.47%), 삼성물산(-2.03%) 등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KB금융(0.49%), 신한지주(0.72%) 등은 소폭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 역시도 전거래일대비 1.75포인트(0.23%) 하락한 762.1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38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거래일대비 2.60원(0.20%) 오른 1,319.40원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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