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이 페라리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JP모간 애널리스트 라이언 브링크먼은 중국 경제 둔화에도 불구하고 페라리가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페라리 주식의 등급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또한 목표 주가를 기존 385달러에서 525달러로 상향했다. 새로운 목표 주가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16%의 상승 여력이 있음을 시사한다.
브링크먼은 중국 경제 악화로 인해 타격을 받고 있는 다른 유럽 럭셔리 브랜드 및 자동차 제조업체와 달리, 페라리가 이러한 경제 둔화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페라리의 희소성 기반 성장 전략 덕분에 신차 가격이 이전 차량에 비해 최대 30% 상승했으며, 이는 페라리의 미래 수익 성장에 대한 전망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다른 럭셔리 브랜드들이 부족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브링크먼은 연구 노트에서 "높은 가시성의 수익 성장에 대한 페라리의 특수한 요인들이 매크로 경제, 산업,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더욱 높이 평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페라리 주가는 1% 이상 상승했으며, 2024년 들어 주가는 약 34% 상승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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