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6원 내린 1,357.0원 출발
미국 증시가 실적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보합 출발했다.
1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8포인트(0.35%) 오른 2,632.37에 개장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 홀로 648억 원 순매도하는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4억 원과 56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SK하이닉스(+1.65%)와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41%), 삼성전자우(+0.4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16%)와 LG에너지솔루션(-0.62%), 현대차(-0.20%), 기아(-0.40%), KB금융(-2.06%), POSCO홀딩스(-0.96%)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1포인트(0.40%) 상승한 773.37에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5억 원과 36억 원 팔아치우고 있고, 개인은 269억 원 사들이고 있다.
클래시스(-0.67%)를 제외한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강세다. 알테오젠(+1.72%)과 에코프로비엠(+1.08%), 에코프로(+0.95%), HLB(+3.97%), 리가켐바이오(+2.23%), 엔켐(+2.54%), 휴젤(+2.20%), 삼천당제약(+1.06%), 리노공업(+1.00%) 등이 상승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가 0.47% 오른 43,065.22로 사상 처음으로 4만 3천 선을 돌파해 마감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장보다 44.82포인트(0.77%) 오른 5,859.85에 마감해 처음으로 5,8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9.75포인트(0.87%) 상승한 18,502.69에 마감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실적 모멘텀으로 상승했지만, 최근 물가 지표와 관련된 우려가 부각되며 연준 정책 속도의 불확실성이 발생하는 것은 변수"라며 "미국 대선과 국채 수익률 상승, 중동 리스크 등도 투자 고려 요인으로 외국인 수급 개선세가 이어지는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원 내린 1,357.0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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