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이자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의 경제 고문을 지낸 스티브 행크 존스홉킨스대학 교수가 투자자들을 위한 조언을 남겼다.
2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행크 교수는 트럼프 재집권에 따른 물가 반등 우려가 지나치다며 인플레이션은 결국 2%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스티브 행크 교수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디스인플레이션 추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의 관세와 이민 제한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것이란 분석들은 근거가 전혀 없는 이야기들"이라며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통화량 변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크 교수는 트럼프 행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이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촉진하면서도 인플레이션 부작용은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 지명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베센트는 트럼프의 무역 정책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충격을 분산시킬 방안을 이미 제안한 바 있는 인물로 베센트의 신중한 접근으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CNBC)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홍성진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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