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앞에 쌓인 눈을 치우던 60대가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5시께 경기 용인시 백암면의 한 단독주택 앞에서 60대 A씨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
눈이 쌓인 나무가 갑자기 제설 작업을 하던 A씨 머리 위로 넘어지면서 참변이 벌어졌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습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나무가 쓰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이날 서울 광진구에서도 나무가 쓰러져 동의초등학교에서부터 아차산 생태공원까지 구간이 통제되는 등 폭설로 인한 피해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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