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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윈픽스' 만든 거장 감독 데이비드 린치 별세

입력 2025-01-17 06:26  



인기 드라마 '트윈 픽스'와 영화 '블루벨벳' 등을 내놓아 컬트영화의 대부로 꼽히며 수많은 마니아 팬을 거느린 미국 감독 데이비드 린치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이날 유족은 린치 감독의 페이스북 계정에 "우리 가족은 깊은 슬픔을 느끼며 예술가이자 한 인간인 데이비드 린치의 별세를 발표한다"고 썼다.

린치의 사인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는 오랜 흡연으로 지난해 폐기종 진단을 받고 집 밖으로 나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린치 감독은 실험적이고 초현실적 작품을 내놓아 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1946년 미국 몬태나주에서 농무부 소속 연구원의 아들로 태어났다. 펜실베이니아 미술 아카데미 등에서 미술을 공부한 뒤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에 뛰어들었다.

1970년에 로스앤젤레스(LA)로 이주해 미국영화연구소(AFI) 산하 영화학교에 입학했고 이후 첫 장편영화 '이레이저 헤드'를 만들었다.

영화사에서 컬트 장르의 고전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기괴한 이야기와 영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겨 1977년 개봉 후 영화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1980년에 개봉한 '엘리펀트 맨'도 흥행과 비평에서 큰 성공을 거뒀고, 아카데미(오스카상) 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후보에 올랐다.

섹스와 폭력을 다룬 몽환적인 영화 '블루 벨벳'(1986)은 탁월한 영상미로 린치 감독의 작품 세계를 확고히 했다.

그는 1990년 내놓은 영화 '광란의 사랑'(원제 Wild at Heart)으로 칸국제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받아 거장 반열에 올랐다. 이 영화로 당시 신인이던 배우 니컬러스 케이지가 널리 알려졌다.

린치 감독의 작품 중 대중적으로 가장 흥행한 작품은 TV 드라마 시리즈 '트윈 픽스'(1990∼1991)다. 미스터리 스릴러인 이 드라마는 '트윈 픽스'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에서 축제 퀸으로 뽑힌 여성의 살인 사건을 괴짜 FBI 요인이 수사하는 과정을 그렸다. 한국에서도 1993년 지상파 채널에서 방영돼 큰 인기를 끌었다.

린치 감독은 '로스트 하이웨이'(1997), '스트레이트 스토리'(1999), '멀홀랜드 드라이브'(2001) 등 걸출한 영화들을 남겼고, 마지막 장편영화는 '인랜드 엠파이어'(2006)였다.

그는 '데이비드 린치 재단'을 설립해 오랜 세월 몰두해온 초월 명상법을 설파하기도 했다.

2017년에는 '트윈 픽스'의 25년 후 이야기를 그린 후속 시즌 '트윈 픽스: 더 리턴'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멀홀랜드 드라이브'로 칸영화제에서 또 감독상을 받았다. 오스카상은 후보(작품상·감독상 등)에만 4차례 올랐고 수상은 하지 못했다. 2020년 오스카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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