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세계은행은 트럼프의 보편 관세 여파로 세계 성장률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원전 지재권 분쟁이 마무리되면서 체코 원전 최종 수주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원전 관련주들이 일제히 뛰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트럼프 관세, 세계 성장률 '복병'..."통상환경 변화, 불확실성 증대"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세계은행은 현지시각 16일 올해 세계 경제가 지난해와 같은 2.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내년 역시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선진국의 경우 올해 1.7%, 내년 1.8%로 경제가 나아질 것으로, 신흥·개도국은 올해 4.1%, 내년 4%로 경제가 조금 후퇴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세계은행은 "앞으로 25년은 지난 25년보다 개도국에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공약한 보편 관세 정책이 시행될 경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상대국들이 보복 관세 부과 여부에 따라 세계 경제 성장률은 0.2~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트럼프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암울한 세계 경제 전망을 내놨습니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을 통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통상환경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韓-美 원전 지재권 합의...한국전력 관련주 '들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은 오늘(17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고 세계 원전 시장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재권 타결의 구체적 내용은 상호 비밀 유지 약속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번 합의로 한수원은 오는 3월 예정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를 앞두고 최대 걸림돌이 사라져 최종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날 한전산업이 20% 가까이 급등하는 등 한국전력 관련주들이 일제히 오름세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와 우리기술 등 원전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케이피에스, 제약바이오 기업으로 전환 추진
첫 번째 소식입니다.
케이피에스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사에서 바이오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올해 1분기 중 한국글로벌제약과의 합병을 추진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는데요.
앞서 케이피에스는 한국글로벌제약의 최대주주 외 36인의 주주로부터 지분 96%를 양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합병은 이르면 오는 3월 완료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자회사 배터리솔루션즈에 대한 케이피에스의 매출 의존도는 줄어들 전망입니다.
◆ 에이비온, JP모건 콘퍼런스서 기술수출 논의
두 번째 소식입니다.
에이비온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글로벌 제약사와 파이프라인 기술수출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이비온은 글로벌 제약사 외에도 다수의 신규 업체와 1대 1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회사 측은 미국 FDA 병용 임상 2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은 바바메킵과 레이저티닙에 대한 빅파마의 관심이 높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에이비온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삼보산업, 최대주주 대상 30억원 유증 결정
다음 소식입니다.
삼보산업이 3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최대 주주인 이태용 대표이사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회사 측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삼보산업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탑런토탈솔루션, ‘탑런에이피솔루션’ 출범
네 번째 소식입니다.
탑런토탈솔루션은 에이피솔루션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고 ‘탑런에이피솔루션’을 출범한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화상 검사기 등 다양한 후공정 장비군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는데요.
다만 오늘 탑런토탈솔루션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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