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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초청받은 정용진 "대미 창구 중요..많은 인사 만날 것"

김종학 기자

입력 2025-01-18 11:30   수정 2025-01-18 11:38

현지시간 17일, 도널드 트럼프 취임식 참석을 위해 뉴욕JFK 공항에 도착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부부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현지시간 17일 오후 뉴욕 J.F.K 공항에서 뉴욕 특파원단과 만나 "기업인으로서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미국이라는 큰 시장에 다양한 창구가 만들어지는 것은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현지시간 20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미국을 방문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통해 공식 초정을 받아 이번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열리는 무도회 등에 참석한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 달 15일부터 약 일주일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위치한 마러라고 리조트를 찾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만남을 가졌다. 정 회장은 차기 행정부의 실력자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지난해 네 차례 만남을 가지며 친분을 다지는 등 한국과 미국의 가교 역할을 할 기업인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 회장은 인터뷰에서 "약 2년 전 트럼프 주니어와 친분을 쌓았고, 서로 비슷한 신념과 관심사로 빠르게 친해졌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주니어와 미국 사업에 대한 논의를 하지는 않았다면서도 이번 취임식을 통해 "많은 인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국내 기업인 가운데 이번 제47대 미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인사는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 김범석 쿠팡 의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풍산그룹 회장), 최준호 형지 부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등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이번 방문이 기부금을 전제로 한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제가 알기로 외국 기업의 기부는 받지 않는다"며 "맡은 자리에서 임무에 충실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저는 그냥 기업인일 뿐이고, 빨리 대미 창구가 개선돼서 제가 아니더라도 더 좋은 자리에 분들이 만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8일 버지니아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측근 등 500명과 함께 리셉션 등을 갖고, 이튿날 알링턴 국립묘지 헌화로 공식적인 취임식 행사를 시작한다. 당초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은 현지시간 20일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당일 미 전역을 덮친 북극한파로 영하 6도 가까이 내려갈 수 있다는 예보에 1985년 레이건 대통령 이후 처음 의사당 실내로 옮겨 진행한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현지시간 17일, JFK공항 입국장, 출처:뉴욕특파원단)

뉴욕=김종학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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