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 사립대학들이 정부의 대학 등록금 동결 요청에도 올해 학부 등록금을 인상하거나 인상을 검토하고 있다.
일부 사립대학은 5% 안팎으로 이미 인상을 결정했고, 아직 고심 중인 나머지 대학들도 인상에 무게를 두며 이달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의 단국대는 올해 등록금을 4.95% 올렸고, 경기 오산의 한신대는 5.3% 인상을 결정했다.
영남대는 5.4%, 경남 김해의 인제대는 5.48% 인상을 확정했다. 인천 경인여대는 3.9% 올렸다.
등록금 동결 논의 중인 대학들도 인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울산대, 한남대는 등록금 동결·인상 여부를 논의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다.
청주대, 서원대 등 여러 대학은 이달 말까지 등록금 인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국 교육대학들도 등록금 인상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부산교육대는 등록금을 5.49% 인상하기로 했고, 진주교육대는 학생 정원 감소로 5.4% 올렸다.
춘천교대와 청주교대도 인상을 논의 중이다. 교육대학의 대부분이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다.
부산대, 충남대 등 국립대와 일부 사립대는 정부의 동결 요청에 따라 등록금을 유지한다.
다만 국립대학들은 재정적 어려움을 토로하며 "학생 1인당 교육비를 서울대 수준으로 올리는 재정 지원을 정부에 요구하고 지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내년 등록금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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