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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을 때 낳아요" 여대생에 출산지원금 '10배'

입력 2025-01-24 08:26  



저출산에 고심하는 러시아에서 아기를 낳은 대학생에 대한 지원금을 대폭 올릴 방침이라고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타스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톤 코탸코프 러시아 노동사회보장부 장관은 "대학, 전문대학, 대학원에 다니는 여학생에게 지급하는 출산 지원금을 늘리는 법안을 마련했다"며 "올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출산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을 산모가 사는 지역 노동자 생활임금의 100% 수준으로 올리는 계획을 포함했다.

지역에 따라 생활임금은 다르다. 리페츠크주와 탐보프주의 대학생·대학원생이 아기를 낳으면 7만4천867루블(약 107만원)을, 극동 추코트카 자치구에선 23만5천424루블(약 335만원)을 받게 된다. 평균 지원금은 9만202루블(128만3천600원)이다.

현재 러시아에서 출산한 여대생은 장학금 형태로 9천333루블(약 13만원)∼2만3천333루블(약 33만원)을 받는다. 많게는 10배 가까이 인상되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주재한 '가족의 해' 관련 국무회의에서 여자 대학생·대학원생에게 지급하는 출산 수당을 올리라고 지시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일찍 아기를 낳으려는 젊은이들의 열망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첫아기를 낳는 평균 연령인 28∼29세 여성은 직장으로 돌아가 직업적 능력을 올리기를 바라기 때문에 둘째를 낳을 시간적 여유가 없다며 학교에 다니는 미래의 어머니에게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3년째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을 진행 중인 러시아는 전장에서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고 청년 층 해외 이주도 늘어 인구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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