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하나 바꿨을 뿐인데…식당·카페 '인산인해'

입력 2025-02-04 10:56   수정 2025-02-04 11:14



중국의 설인 올해 춘제(春節) 기간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춘제 기간 인바운드 관광(국내 유입 관광)이 지난해와 비교해 203% 증가했다고 밝혔다.

한국,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캐나다 등 5개 국가에서 주로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여행지는 중국의 경제 수도인 상하이였다.

이번 연휴 기간 상하이의 일부 식당이나 카페들은 관광객이 너무 몰려들어 손님을 다 받지 못했을 정도였다고 SCMP는 전했다.

상하이의 쇼핑거리에서 이탈리안 젤라토(아이스크림) 매장 개점을 도와준 사업가 막스 모데스티는 "지난 한 주 동안 위층 레스토랑에서 테이블을 가져와도 자리가 부족해서 고객들을 돌려보내야만 했다"고 SCMP에 말했다.

외국 관광객이 증가한 것은 중국의 무비자 관광 확대 정책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통계에 따르면 춘제 연휴가 시작하고 지난 1일까지 상하이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외국인 4만1천명 중 53.7%(2만2천명)가 무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은 지난해 관광 목적의 비자 면제 대상 국가를 한국을 포함한 38개국으로 확대했다. 중국 경유 시에는 54개국에 최장 열흘까지 비자를 면제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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