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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관세전쟁 전초전…조심스러운 낙관론 [마켓인사이트]

정원우 기자

입력 2025-02-05 17:06   수정 2025-02-05 17:1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예고와 달리 지난밤 미·중 정상간 대화나 협상은 없었습니다.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10% 관세 부과가 발효됐고, 중국은 보복 관세와 광물 수출 통제 조치로 응답했습니다.

미·중 2차 무역전쟁 우려가 커졌지만, 아무래도 시장은 협상 타결에 희망을 거는 분위기입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올랐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 달러 인덱스는 1% 가까운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증시도 이틀 연속 회복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한국증시 마감(5일)
코스피 27.58p(+1.11%) 상승 2,509.27
코스닥 11.06p(+1.54%) 상승 730.98

*한국증시 등락률
2/3 코스피 -2.52% 코스닥 -3.36%
2/4 코스피 +1.13% 코스닥 +2.29%
2/5 코스피 +1.11% 코스닥 +1.54%

5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곽병열 리딩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과 투자전략 세워봤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월 ISM 서비스업 PMI (5일 밤)
-美 퀄컴·포드 실적 (6일 아침)
-HD현대·SK이노·아모레퍼시픽 실적 (6일)
-노보노디스크 실적 (6일 오후)
-美 일라이 릴리 실적 (6일 밤)
-美 아마존닷컴 실적 (7일 아침)
-NAVER·한국항공우주 실적 (7일)
-삼성전자 갤럭시S25 출시 (7일)
-美 1월 고용보고서 (7일 밤)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협상용'이라는 관측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멕시코,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달 유예하며 원하는 것을 얻어냈습니다. 자연스럽게 중국에 대한 추가 10% 관세 부과도 유예되지 않겠냐는 관측이 우세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준비한 듯 즉각 보복관세와 수출 통제로 응답하면서 예상은 빗나갔습니다. 트럼프의 "24시간 내 대화" 공언에도 양 정상간 통화는 없었습니다.

2차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질 법 했음에도 시장은 낙관론에 무게를 뒀습니다. 중국이 보복관세 적용 시기를 오는 10일로 설정했고, 관세대상 역시 석유와 LNG 등 미국 수입 의존도가 높지 않은 품목으로 설정했다는 점 때문입니다.



곽병열 센터장은 "트럼프가 지난 1기 때 중국과 처음에는 끝까지 강대강으로 갈 것처럼 보였지만 2020년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며 "결국은 협상으로 간다는 것이고, 중국은 협상을 어떻게 해야되는지 굉장히 잘 이해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호재와 악재가 팽팽

트럼프 1기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됐던 2018년 코스피는 연간 17.3% 하락률을 기록했습니다.

지금 상황을 낙관하기는 어렵지만, 이미 증시 밸류에이션이 낮아져 있는 만큼 과도한 비관론에 빠질 필요도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곽병열 센터장은 "트럼프 1기 때 전세계 증시 대비 한국시장이 55% 정도 할인을 받았다"며 "지금 미리 반영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고, 코스피 2350선 수준에서 하단이 단단하게 지켜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수출 사이클에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수출과 무관한 소프트웨어, 금융 등과 수출을 받아놓는 건설, 기계, 자본재 등 수주산업들도 상대적으로 유망하게 제시했습니다.

아울러 미국 공화당의 정강정책에 제시돼 있는 가상자산, 인공지능, 우주산업을 트럼프 2기에 주목할 산업으로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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