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124개 대학이 2025학년도에 등록금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사총협)는 전체 대학 190곳 중 65.3%가 인상했다고 밝혔다. 사립대학의 경우, 75.5%에 해당하는 114개가 등록금을 올렸다. 수도권 대학 중 64개 중 55개, 비수도권 87개 중 59개가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국공립대학에서는 25.7%인 10개 대학이 인상했다.
등록금을 동결한 대학은 총 50개로, 그중 사립대 23개, 국공립대 27개가 포함된다. 등록금 인상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대학은 16개로 나타났다. 인상률은 '5.00∼5.49%'가 42.8%로 가장 많았고, 교육부 인상 상한인 5.49%까지 올린 대학은 8개였다.
사총협은 2024학년도 대학 평균 등록금을 공개하며, 학생 1인당 연간 평균 등록금이 682만7천원이라고 설명했다. 사립대는 762만9천원, 국공립대는 421만1천원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평균 등록금은 각각 768만6천원, 627만4천원으로 집계됐다.
계열별로 의학은 가장 높은 984만3천원이었고, 예체능, 공학, 자연과학, 인문사회가 그 뒤를 이었다. 등록금 구간별로 701∼800만원 구간이 42.6%로 가장 많았다. 사총협은 단순히 등록금 인상률로 대학 교육을 판단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 등록금 이하 대학의 경우 법정 한도 이상 인상과 별도 재정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총협은 "대학 등록금이 설립별, 지역별, 계열별로 다양한 상황에서 단순히 등록금 인상률로만 대학 교육을 판단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균 등록금 이하의 대학에 대해서는 법정 한도 이상으로 등록금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별도 재정지원 방안도 마련해야 지역대학을 육성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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