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1월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적지 않았지만 조선주 등 개별종목을 중심으로 한 모멘텀 역시도 만만치 않은 모습을 보였다.
관세전쟁 등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불확실성이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시장이 쉽게 꺾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심리 역시 향후 기대감으로 이어졌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34포인트(0.37%) 상승한 2,548.3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장 막판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96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 역시도 520억원 매수우위.
반면 개인은 1,900억원 어치를 내다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HD현대중공업(15.36%), 한화오션(15.17%) 등 조선주가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역시도 장 막판 상승 전환하며 0.18%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조선주의 경우 미 상원에서 동맹국에 한해 미 해군 선박 부품 건조 허용 법안이 발의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는데,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STX엔진(11.96%) 등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찍었다.
그러나 기아(-2.24%), KB금융(-2.61%), 삼성바이오로직스(-1.45%), NAVER(-1.53%) 등은 약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4.41포인트(0.59%) 하락한 745.18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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