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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디커플링 가속…"증권·건설 기회" [박해린의 마켓톡톡]

박해린 기자

입력 2025-02-13 17:54   수정 2025-02-13 17:54

    오늘 증시 이슈 짚어보는 박해린의 마켓톡톡 시간입니다.

    간밤 발표된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충격을 줬지만 전날 뉴욕증시가 버텨냈듯 오늘 국내 증시도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은 버텼지만 경계감은 여전합니다.

    물가 압박에 미국 연준(Fed)의 추가 금리 인하 시점이 더욱 늦춰져 연내 한 차례 인하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고,

    소수의견이긴 하지만 동결을 넘어 올해 금리가 0.25%포인트 인상될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는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매분기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연말 2.25%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미간 통화정책의 디커플링이 예상되는 가운데, 증권가에선 국내 증권주, 건설주, 바이오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증권주는 업황 회복과 밸류업을 통한 주주 환원 강화가 기대되고,

    건설주의 경우 부동산 시장의 회복이, 바이오주는 자금 조달이 쉬워져 긍정적일 것이란 분석입니다.

    미국과 러시아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즉시 착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오늘 증시의 핫 이슈는 우크라이나 재건주였죠.

    현재 추정되는 재건 복구 비용은 총 9천억 달러, 우리 돈 약 1,307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대표 수혜 업종으론 건설 기계와 석유화학, 전선과 전력 기기 등이 꼽힙니다.

    먼저, 오늘도 급등했던 건설 기계 업종, 전쟁이 일어나기 전 우크라이나 시장 점유율 각각 1위, 2위를 차지했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이들은 특히 전쟁 시기에도 유럽에서 판매망을 늘려온 만큼 종전 이후 건설장비 수요에 즉각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음 석유화학업, 종전시 국제 유가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은데요.

    국내 석유 화학 기업들은 생산 원가 중 원료비가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실적 상승이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복구에 필수적인 전력 인프라 업종, 국내 주요 전력기기·전선 업체들은 일찌감치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온 만큼 적기 대응이 기대된다는 분석입니다.

    특히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유럽에서만 1조원 넘게 수주했고, HD현대일렉트릭과 LS일렉트릭, 전선 기업인 대한전선 등도 유럽에서 성과를 올리고 있어 종전시 수혜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마켓톡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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